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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애국가 무슨 일이 일어났나’ 의정토론회 개최

 

 수원시의회는 19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3·1 운동 및 과거 100주년의 올바른 평가와 성찰을 위해 애국가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주재했으며 창작 판소리 명창인 임진택 문화운동가와 한신대 김준혁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임진택 문화운동가는 애국가에는 두 가지의 감춰진 진실과 뒤집힌 사실이 한 가지 있다고 설명했다.

작곡자인 안익태는 친일파이자 친나치의 부역자였고 애국가의 곡조가 불가리아 민요를 표절한 것이 감춰진 진실이며 작자미상으로 알려진 애국가의 작사자가 세간에서 우세한 윤치호가 아닌 안창호 선생이라는 것이다.

그는 현재 우리가 부르고 있는 안익태 애국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친일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세우기 위해 그 대안의 하나로 아리랑애국가를 제안하기도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국민들의 뜻을 모아 진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애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한신대 김준혁 교수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애국가의 출발은 반외세 항쟁 속에서 이루어졌고 이후 남북한 이념 전쟁과 민주화 운동을 거치면서 애국가를 통해 민족주의와 민주주의를 이루고자 했던 만큼 작사자 규명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애국가의 작사자는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윤치호 작사설과 안창호 작사설, 공동 창작설 등이 주장 되고 있다.

친일파로 알려진 윤치호의 작사가 확실하다면 작곡가 안익태와 더불어 이들의 작품인 애국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2020년은 4.19혁명 60주년, 광주민중항쟁 40주년, 해방75주년이 되는 해로 애국가를 비롯해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친일잔재를 청산해야 우리 사회는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다며 주제발표를 마쳤다.

토론자들은 애국가 속에 얽혀있는 이러한 문제들은 아직까지 우리사회에 친일잔재가 청산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며 애국가는 우리의 자존과 자부심, 희망을 담아야 하는 노래인 만큼 친일문제 해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에 공감했다.

토론을 주재한 최영옥 위원장은 "요즘 역사 바로잡기의 중요성이 강조·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끊임없이 문제 의식을 갖고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친일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화성시 100만 특례시준비위원회, 구청 신설 시민 염원 전달
(케이엠뉴스) 박봉현 화성특례시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정명근 화성시장과 면담을 통해 구청 신설에 대한 시민 염원을 전달하고 조속히 신청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100만 대도시임에도 구청이 없는 상태로 생활권과 행정 단위가 불일치해 주민들은 먼 길을 오가며 일상 속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가 100만 화성시민들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고 시민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일반구 설치에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며 특례시준비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각 읍면동 시민 대표로 구성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 정례 회의를 통해 구청 추진의 필요성과 100만 대도시 광역 행정체제 구축을 위한 주요 시정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한 바 있으며 화성시 4개 구청 신설에 적극 협력하고 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시민의 하나된 목소리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구청 설립은 ▲행정수요 ▲주민생활편의 ▲지역 균형발전 등 다방면으로 고려가 필요한 사항으로 시는 행정체제 개편 검토 및 연구용역 등 꾸준히 대안 마련을 준비하고 있으나 지역마다 생활 환경이 다르고 권역별 의견이 다양해 하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