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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의‘공원춘효도’단원의 도시 안산 품으로

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진 김홍도 작품, 서울옥션이 구입환수해 경매에 나와 … 안산시, 4억 9천만원에 낙찰

 

(케이엠뉴스) 안산시는 지난 22일 서울옥션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단원 김홍도의‘공원춘효도’를 시작가 4억에 올라 최종 4억 9천만원에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단원 김홍도의 ‘공원춘효도’는 단원의 스승 강세황이 작품에 대해 ‘봄날 새벽의 과거시험장에서 만마리의 개미가 싸움을 벌인다’고 풍자하면서 붙여진 제목이다.

작품은 과거장에 가득 찬 우산들의 장관과 그 사이에 펼쳐진 거자의 모습을 서양의 대기원근법으로 성대하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난장판이라고 불리는 조선후기 혼잡한 과거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일한 시각적 역사자료로서 높은 가치를 가진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 머물던 미군이 작품을 구매해 본국으로 가져간 뒤, 60년간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다가 2007년 소장자가 경주대 정병모 교수를 초청해 감정을 의뢰하면서 국내에 소개됐다.

단원 김홍도의 작품 환수를 위해 안산시, 정병모 교수, 사랑의종신기부운동본부 서진호 대표, 서울옥션 등 여러 기관들의 노력이 빛을 발해 드디어 올해 초, 고국에 돌아와 “단원의 도시, 안산의 품”에 안기게 됐다.

이로써 안산시는 김홍도의 작품 7점인 ‘사슴과 동자’, ‘화조도’, ‘임수간운도’, ‘대관령’, ‘신광사가는길’, ‘여동빈도’, ‘공원춘효도’ 를 비롯해 그의 아들 김양기와 강세황, 심사정, 최북, 허필 등의 고미술품 총 23점의 진품을 보유하게 됐으며 추후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화섭 시장은 “단원의 도시로 자부하는 안산시에서 높은 가치를 가진 진본을 가져오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김홍도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예술혼을 계승해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100만 특례시준비위원회, 구청 신설 시민 염원 전달
(케이엠뉴스) 박봉현 화성특례시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정명근 화성시장과 면담을 통해 구청 신설에 대한 시민 염원을 전달하고 조속히 신청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100만 대도시임에도 구청이 없는 상태로 생활권과 행정 단위가 불일치해 주민들은 먼 길을 오가며 일상 속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가 100만 화성시민들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고 시민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일반구 설치에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며 특례시준비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각 읍면동 시민 대표로 구성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 정례 회의를 통해 구청 추진의 필요성과 100만 대도시 광역 행정체제 구축을 위한 주요 시정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한 바 있으며 화성시 4개 구청 신설에 적극 협력하고 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시민의 하나된 목소리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구청 설립은 ▲행정수요 ▲주민생활편의 ▲지역 균형발전 등 다방면으로 고려가 필요한 사항으로 시는 행정체제 개편 검토 및 연구용역 등 꾸준히 대안 마련을 준비하고 있으나 지역마다 생활 환경이 다르고 권역별 의견이 다양해 하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