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광명시, 주민주도 도시재생‘너부대 마을에 찾아온 변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6개 팀, 성공적 사업 마무리

 

(케이엠뉴스) 광명시 너부대 마을이 주민들의 손으로 아기자기, 예쁜 마을로 새롭게 변했다.

광명시는 올해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스스로 찾아서 마을을 바꿔 나가는 사업으로 도시재생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자체발광, 생태기자, 신바람, 너부대주민협의체&씨앗마을, 한국여성미술협회, 아트네트워트팀 등 최종 6팀을 선정했으며 8월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해 12월 2일 마무리했다.

‘아트네트워크팀’은 너부대 근린공원에 광명5동 주민과 함께 만드는 ‘너부대 꿈나무’를 설치해 주변 조형물과 조화를 이루어냈으며 나무에 매단 희망의 메시지로 읽는 이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여성미술협회’는 너부대 둘레길 조성의 일환으로 너부대 근린공원에 ‘조약돌 의자’를 설치해 주민에게 이색 쉼터를 제공했다.

너부대 주민협의체와 씨앗마을팀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은 다양한 농사법 공부와 지구에 대한 연구를 하고 너부대 마을 초입에 화단을 가꾸어 임대 주택이 지어지기 전까지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체발광팀’은 광명서초등학교 도시재생 수업의 일환으로 목감천 주변 방음벽에 ‘물고기판 부착물’을 설치해 삭막한 도시에 활기를 주고 있다.

‘신바람팀’, ‘생태기자팀’ 또한 너부대 지역 도시재생 공동체로 활동하며 생태 시·사진전, 전래놀이, 실버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소통했다.

공모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도시재생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마을에 관심을 갖고 살기 좋게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같은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고 내가 사는 마을을 가꿀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마을에 애정을 갖고 앞으로도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6개 팀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려했으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취소하고 인터뷰 영상촬영과 성과보고서를 너부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 전시해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모사업으로 너부대 마을 환경이 많이 개선됐으며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도 주민공모사업으로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 아동학대 예방과 안전한 보호를 위해 노력
(케이엠뉴스) 오산시는 지난 27일 오산경찰서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아동보호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실무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동학대 신고자 보호 관련 논의 ▲임시조치 내용 통보 관련 업무 협조 체계에 대해 논의하는 등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간 정보를 공유하고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정길순 아동복지과장은 “선제적 아동학대 예방·대응 및 아동보호 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내 관련 기관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는 학대피해아동의 안전한 시설보호를 논의하기 위한 ‘제3차 아동학대 통합사례회의’가 진행됐다. 해당 회의에서는 시설에서 보호중인 아동 사례에 대해 ▲아동의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 ▲보호자에 대한 사례개입 방안을 주제로 공동생활가정, 상담센터, 복지관 등이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산시는 매월 1회 유관기관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업무를 협의하기 위해 실무자 간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학대피해아동쉼터 및 공동생활가정 설치·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