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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령전 가치 알리는 책 나왔다

수원시, 화령전 운한각 보물지정 기념해 ‘합리적인 의례공간, 수원 화령전’ 발간

 

(케이엠뉴스) 수원시가 수원 화령전 운한각의 보물 지정을 기념해 화령전의 가치를 알리는 책 ‘합리적인 의례공간, 수원 화령전’을 발간했다.

화령전의 운한각·복도각·이안청은 2019년 8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제2035호로 지정됐다.

운한각은 정조의 어진을 모신 정전이고 이안청은 어진을 임시로 봉안하기 위해 만든 건물이다.

복도각은 운한각과 이안청을 연결하는 공간이다.

‘합리적인 의례공간, 수원 화령전’은 각 분야 전문가 7명이 화령전의 문화재 가치에 관해 쓴 글을 엮은 책이다.

화령전의 건축 특징과 문화재적 가치 화령전, 정조의 어진이 머문 공간 또 한 분의 정조, 어진을 모시는 방법 화령전의 건물 자세히 보기 살아 있는 왕의 공간으로 치장하다 영전 건축의 기품을 보여주다 수원사람들이 지킨 화령전, 보존과 활용의 톱니바퀴 등으로 구성했다.

조선 시대 영전 건축에서 화령전이 갖는 의미, 화령전에 모셔져 있던 정조 어진의 정체, 화령전의 실내장식과 단청 특징, 화령전의 보존 과정 등을 설명한다.

제사 절차와 건물 관리 규범, 건물에 보관한 기물 등을 묘사한 ‘화령전응행절목’ 국역본도 수록했다.

조선 시대에는 왕의 어진을 모신 영전이 여러 지역에 있었지만, 현재는 태조 어진을 모시는 전주 경기전과 수원 화령전만 남았다.

화령전은 정조 승하 이듬해인 1801년에 건립됐다.

당시 서울에서 궁궐 건축을 담당했던 최고의 목수들이 참여해 두 달 9일 만에 완성했다.

짧은 기간에 완성했음에도 정교함이 돋보이고 기품이 느껴지는 건축물이다.

어진을 모시던 정전과 임시 보관 건물인 이안청이 분리된 경기전과 달리 화령전은 정전과 이안청이 복도각으로 연결된 ‘ㄷ’자형 구조다.

실용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화령전은 왕실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고 창건 당시 원형이 잘 남아있어 보물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화령전의 문화재 가치를 집약해 책 제목을 ‘합리적인 의례공간, 수원 화령전’이라고 지었다.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1908년 정조 어진이 덕수궁으로 옮겨진 이후 수원사람들은 화령전이 낡아서 무너질 때마다 십시일반 성금을 내 수리했다”며 “수원사람들 덕분에 화령전이 보존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화령전은 가치가 높은 뛰어난 건축물이지만 그동안 존재가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며 “화령전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문화재 가치가 재평가되고 위상도 더 높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화성도시공사, ‘HU인권센터’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개최
(케이엠뉴스) 화성도시공사와 로앤탑 법률사무소이 ‘HU인권센터’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권 문제 발생 시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과 공정성 및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인권 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인권 인식 개선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예측되는 수요 증가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목표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로앤탑에서는 ‘HU인권센터’에 접수되는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등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상담 및 조사를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향후 조사 결과에 대한 최종 검토와 의결은 노동, 젠더, 법률, 시민사회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권경영위원회 혹은 인사위원회가 맡게 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로앤탑 전선애 대표 변호사는 “인권 경영에 대한 필요성과 기관의 강한 의지를 감안해 법률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적극 활용해 인권 인식 개선과 그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U공사 김근영 사장은 “인권경영은 공공기관인 공사가 최우선 가치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전제라고 생각한다”며 “외부 전문가와 함께 HU인권센터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운영을 통해 임직원의 인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