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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로데오거리에 ‘디지털 옥외광고물’ 들어선다

수원문화재단 건물 벽면 등 5개소에 8월까지 시스템 구축, 상권 활성화 기대

 

 

  수원시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타깃 마케팅’ 광고를 표출하는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남문로데오거리 일원에 설치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옥외광고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행궁광장에서 남문로데오거리, 수원향교로 이어지는 2㎞ 구간에 ‘방문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옥외광고 시범사업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Digital Intelligence로 화성행궁과 남문로데오 거리를 휘영청 잇다’라는 사업명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7억원, 시비 3억원 등 10억원이다.

디지털옥외광고물은 수원문화재단 건물 벽면과 남문로데오청소년문화공연장, 남문로데오갤러리,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뒤편 공원, 팔달문로터리 버스정류장 등 5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8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한 후 2022년 8월까지 1년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디지털옥외광고물 운영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운영 성과를 분석해 타 상권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옥외광고 구축 및 운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알렸다.

사업은 ㈜빔인터랙티브와 ㈜코리아싸인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사업 대상지인 남문로데오거리 일원은 1980~90년대 수원시 상권의 중심지이자 최대 번화가였지만 2000년대 들어 새로운 상권이 속속 성장하면서 쇠락했고 어느덧 ‘구도심’으로 불리며 긴 침체기를 겪었다.

수원시의 응모 사업명인 ‘Digital Intelligence로 화성행궁과 남문로데오 거리를 휘영청 잇다’에는 디지털광고물로 어두운 원도심 거리를 환하게 밝히고 침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수원시의 의지가 담겨있다.

디지털 옥외광고물은 지역 상권의 업종·시간대·연령·성별 유동 인구·이동 경로 상권, 신용카드 사용, 방문객 유형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타깃 마케팅 광고를 내보낸다.

남문로데오시장의 상가와 판매 상품을 소개하는 맞춤형 광고 고객 참여형 콘텐츠, 주변 교통·주차 정보, 날씨·환경, 행사·축제 일정 등 공공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미디어기술을 활용해 인터랙티브 디지털콘텐츠를 제공하고 큐알 코드를 활용해 내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 쿠폰도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수행하는 수원시는 남문로데오상인회 등 관계 기관들과 민·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옥외광고물 서비스의 가용성·효율성을 높여 수원시 22개 전체 전통시장 상권으로 확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게 목표다.

고은정 수원시 디자인기획관은 “디지털옥외광고물은 현수막 형태 광고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광고 수요를 맞춰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남문로데오거리가 다시 활기를 찾고 근대역사문화거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성시 100만 특례시준비위원회, 구청 신설 시민 염원 전달
(케이엠뉴스) 박봉현 화성특례시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정명근 화성시장과 면담을 통해 구청 신설에 대한 시민 염원을 전달하고 조속히 신청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100만 대도시임에도 구청이 없는 상태로 생활권과 행정 단위가 불일치해 주민들은 먼 길을 오가며 일상 속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가 100만 화성시민들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고 시민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일반구 설치에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며 특례시준비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각 읍면동 시민 대표로 구성된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 정례 회의를 통해 구청 추진의 필요성과 100만 대도시 광역 행정체제 구축을 위한 주요 시정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한 바 있으며 화성시 4개 구청 신설에 적극 협력하고 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시민의 하나된 목소리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구청 설립은 ▲행정수요 ▲주민생활편의 ▲지역 균형발전 등 다방면으로 고려가 필요한 사항으로 시는 행정체제 개편 검토 및 연구용역 등 꾸준히 대안 마련을 준비하고 있으나 지역마다 생활 환경이 다르고 권역별 의견이 다양해 하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