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이동장협의회(회장 정효양)와 안성시농민회 등 시민단체가 3일 오전 안성시 신소현동 일원에서 "SK하이닉스 오폐수처리 방류수 직 방류 반대 안성시민 결의대회" 를 개최하고 고삼호수 직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시민들과 농업인, 각 읍·면·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트랙터 행진과 거리 행진, 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안성시 환경과 농업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의지를 표명했다.
참가자들은 "SK 폐수는 용인으로!" "고삼호수는 우리가 지킨다!" "안성농업은 우리가 지킨다!"
"안성의 미래는 우리가 지킨다!" "깨끗한 물을 후손에게!" "20만 시민에게 진실을 알리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 공감대 형성을 호소했다.
주최 측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하는 오폐수가 향후 고삼저수지로 직 방류될 경우 장기적으로 수질과 생태계, 농업용수 안전성, 안성 농축산물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법적 기준을 충족해 방류한다고 하더라도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게 되면 안성 농산물의 신뢰도와 지역 브랜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며 예방적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된 송전선로 및 LNG 발전소 건설 계획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내며, 안성시가 산업시설 부담을 과도하게 떠안고 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정부와 관계기관, SK하이닉스에 ▲고삼저수지 직방류 계획 재검토 ▲안성시민과의 충분한 협의 ▲환경영향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증 ▲안성 농업과 시민 건강을 고려한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안성시 신소현동에서 출발해 봉산 로터리까지 행진한 뒤 안성시청 입구에서 결의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안은 반도체 산업 육성과 환경보전, 지역 상생이라는 과제가 맞물려 있는 만큼, 향후 정부와 기업, 지자체, 시민사회가 객관적인 자료와 과학적 검증을 바탕으로 충분한 소통과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공도읍 시민 A 씨는 “지난해부터 안정열의장 등이 삭발과 결사반대 결의 대회를 열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정작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할 김보라 안성시장은 왜?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침묵과 변명으로 일관하는가? 시민들 앞에 나서지 않고 침묵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결국 시민을 외면하는 것” 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고삼호수와 안성농업, 그리고 20만 시민의 건강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