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문화원장을 둘러싼 부적절한 관계 의혹이 여러 차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원장 A씨가 별다른 입장 표명이나 공개적인 사과 없이 공식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안성문화원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성과 도덕성을 요구받는 문화기관 수장의 책임 의식 문제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문화원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책임 있는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시민들은 "공공기관의 대표는 법적 책임 여부와 별개로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을 갖춰야 한다"며 "아무런 해명이나 성찰 없이 기존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은 시민들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안성시민 D씨는 "안성문화원이 보호해야 할 문화유산 외에 이제는 '성(性) 문화'까지 보호하는 기관이 된 것이냐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온다"며 "시민 신뢰를 회복하려면 문화원장은 스스로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성문화원은 안성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대표 문화기관으로, 남사당 바우덕이 전통문화, 안성맞춤 공예문화, 안성맞춤박물관, 3·1운동기념관, 4·1만세항쟁의 역사, 박두진문학관, 안성향교와 서원, 호수공원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역사 자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기관일수록 기관장에게 요구되는 윤리성과 도덕성은 더욱 엄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시민사회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역 문화계에서도 "문화원은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라며 "논란이 장기화될수록 문화원 전체의 명예와 구성원들의 자긍심까지 훼손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안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기관의 신뢰와 윤리, 그리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행정이 실현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다.
안성문화원과 관계 기관이 시민들의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케이 엠 뉴스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문화원장 A씨와 안성문화원의 공식 입장이 확인될 경우 이를 함께 보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