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뉴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 미술품 유통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미술품 판매전시 《도시 정원(Urban Garden)》을 오는 9월 7일부터 20일까지 용인 죽전에 위치한 신세계 사우스시티 B1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트경기 협력사업자 미학관이 기획하며, 올해 아트경기 선정작가 중 김규학, 김선영, 방수연, 송석우, 연호석, 은산, 이준학, 이준희, 전효경 총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아트경기’는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하고, 작품 전시와 판매·유통의 기회를 확대해 미술시장 진입과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도시 정원》 역시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와 소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한 판매형 전시로, 관람객은 전시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백화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작품을 접하며 미술품 구매와 소장의 경험을 보다 자연스럽게 제안한다.
《도시 정원》은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대형 상업시설인 백화점을 하나의 ‘도시 풍경’으로 바라보는 데서 출발한다. 백화점을 현대 도시의 화려함과 소비문화가 응축된 공간인 동시에, 서로의 시선을 의식하며 각자의 취향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무대로 바라본다.
전시는 여기에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가 제시한 ‘플라뇌르(Flâneur·산책자)’의 시선을 더한다. 대도시의 군중 속을 거닐며 도시와 사람을 관찰했던 플라뇌르의 시선을 따라 익숙한 백화점 공간과 그 안에 놓인 작품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한다. ‘정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타인과 나, 안과 밖, 꾸밈과 자연스러움, 낯섦과 편안함 사이의 관계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풀어낸다.
전시 기간 중에는 기획 의도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현장 도슨트 프로그램 ‘한낮의 미술산책’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되며, 사전 및 현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참여작가와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전시장을 함께 거닐며 작품을 보다 깊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슬비 미학관 디렉터는 "백화점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거닐며 작품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시선과 취향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상과 가까운 공간에서 미술을 보다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경기는 《도시 정원》에 앞서 9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에도 참여해 아트경기 작가의 작품을 국내외 미술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키아프 참가는 ‘윌링앤딜링 아트컨설팅’과 함께 진행하며, 아트경기 선정작가 박지영, 이웅철, 이준학 3인과 윌링앤딜링 추천작가 4인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