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시인의 글

  • 등록 2022.09.05 06: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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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은 행복과 불행 사이의 외 줄을 타고

걷는 곡예사와도 같습니다.

삶이란 거친 바다에 돛을 당기는 순간부터

가슴을 갈기갈기 들부수는 거세찬 풍랑에

맞닿아 부딪치게 됩니다.

꼬불꼬불 굽어진 인생길 해 뜰 참에서

저물녘까지 매 순간순간 닥치는 격랑의 풍파를 온전히 헤치고 삶은 이어집니다.

한 세대를 보내고 맞이하는 삶 속에는,

우연이든 필연이든 이별의 아픔은 묻히게

되고, 새로운 만남과 인연의 싹이 돋습니다.

역대 가장 강력한 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모두 모두 철저히 대비하여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김영진  2022. 09. 05.

구다회 기자 dkkyj94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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