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 1인 가구 시민에 ‘큰 호응’

  • 등록 2023.04.14 13: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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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등 전문자격 가진 동행매니저와 안전한 병원 동행

 

(케이엠뉴스)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의 병원진료를 돕는 ‘광명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해 11월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72명의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14일 밝혔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몸이 불편한 1인 가구 시민을 요양보호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동행매니저’가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 주는 서비스이다.

1인 가구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조손·한부모 가정도 이용할 수 있다.

광명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겨울 집 앞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와 갈비뼈가 부러져 병원을 방문해야 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긴급하게 신청했다”며 “집에서부터 병원까지 이동뿐 아니라 병원 내에서도 돌봐줘 안심할 수 있었고 약국, 귀가까지 동행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안동에 거주하는 B씨는 “위암 수술 후 통원치료를 위해 자녀와 병원에 다녀오던 중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알게 됐다”며 “직장에 다니는 자녀들과 일정이 맞지 않아 곤란한 때도 있는데 이 서비스가 있어서 안심된다”고 전했다.

신정은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장은 “1인 가구 시민들은 몸이 아플 때 가장 곤란함을 많이 겪는다”며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dkkyj01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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