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금광 호수 주변 수십년 된 소나무 불법 벌목 후 경관 조명 설치물의

  • 등록 2024.03.13 2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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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모텔 측 관계자 조경업체에 주변 정리 맡기면서 발생했다. 변명
농어촌공사 측 관계자 상황을 파악해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

안성시 금광 호수 주변에 위치한 S 모텔 관계자가 조경업체를 시켜 농어촌공사 소유의 유지에 식재된 수령이 수십년된 소나무와 아카시아나무 등 수십여 그루를 불법으로 벌목한 사건이 발생했다.

S 모텔 관계자는 안성시 금광 호수 주변 저수지에 수령이 수십년 된 소나무와 아카시아나무 등을 무단으로 벌목한 후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 있어 저수지 주변 유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 S 모텔 측이 구두로 주변 나무가 건물을 침범하는 등 피해가 있으니 가지치기를 해도 괜찮은지 농어촌공사 관계자에게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민원에 의한 단순 가지치기로 생각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단순히 가지치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승인을 해 주었다고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S 모텔 측은 지난해 11월 조경업체에 주변 정리를 맡겨 수령이 수십년 된 소나무와 아카시아나무 등을 무단으로 마구 벌목한 것이다.

불법으로 벌목된 소나무는 수령이 족히 20여 년이 넘는것으로 소나무의 절단면을 살펴보면 고사목이 아닌 멀쩡한 나무를 벌목한 것으로 밑둥을 잘라 벌목한 것도 아니고, 밑에서 1m 높이로 잘라 경관 조명을 설치하기위해 불법으로 벌목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에 취재진이 S 모텔 관계자에게 유선으로 조경업체는 어디냐고 묻자 그건 현재 말해줄 수 없고 수사가 시작되면 경찰이나 검찰에서 밝히겠다고 말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금광호수 주변 유지는 농어촌공사의 사유재산이다. 명백한 사유재산 침해"라며 "철저하게 상황을 파악해 원칙적으로 임의로 훼손한 사유재산에 대해서는 원상복구와 형사고소 등 강력한 조치와 처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dkkyj01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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