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지난 5일 ‘2025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에서 의용소방대와 함께 심폐소생술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부스는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환자의 응급처치 요령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관 수축으로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해 심폐소생술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 소방청과 질병관리청의 ‘2023 급성심장정지조사’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미시행 대비 1.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내용으로는 실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홍보, 산불 발생 시 대피 및 신고 요령 안내, 공동주택 화재 시 대피요령 등이다.
김승남 서장은 “예기치 않은 심정지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혀 위급한 순간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