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보라동 604번지 일원에 있던 야외게이트볼장을 주민을 위한 도시숲으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총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화한 게이트볼장에 황토볼체험장과 휴게공간을 만들고, 야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도 추가 설치했다.
또 산딸나무 등 교목(喬木) 8종 147그루, 목수국과 사철나무 등 관목 325그루, 돌단풍‧수호초‧꽃무릇 등 지피식물(땅 표면에 가깝게 자라 지면을 덮는 식물) 25종 5879본을 심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지역 주민의 쉼과 회복을 위한 힐링 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