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27일 오후 6시 30분에서 9시까지, 고양시 원마운트 9층 교육활동실에서 『직장인 학부모를 위한 달빛강좌』 1차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사춘기 및 예비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와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자녀의 심리 이해 및 공감적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 내 정서적 회복과 교육복지 실현을 목표로 진행됐다.
연수는 ▲전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김송미 강사의 진로진학 교육 특강과 ▲안곡중학교 교육복지사 조병옥 강사의 사춘기 자녀 이해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송미 강사는 진로진학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안곡중학교 이00 학부모는 “김송미 전 부교육감님의 특강을 통해 자녀의 진로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됐고, 자녀와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부적응 학생, 저소득층 학생 등 교육복지 대상 학생 포함 가족구성원 간의 정서적·교육적 연계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졌다. 바쁜 일정으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 학부모는 물론,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원하는 모든 일반시민에게도 열려 있어 지역 전체의 교육공동체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은 “올해로 시행 5년째를 맞이하는 우리 교육청의 달빛강좌는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고 회복하는 계기가 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정서 중심의 학부모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의 달빛강좌는 총 5회기로 구성되며, 6월부터 11월까지 ▲사춘기 의사소통 교육 ▲회복탄력성 키우기 ▲중독의 이해 ▲분노조절 교육 등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