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시인의 글

  • 등록 2021.02.25 09: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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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과 정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만,
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납니다.

사랑 때문에 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지만,
정 때문에 미웠던 마음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지만,
정은 숙성기간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큼하고 달콤하지만,
정은 구수하고 은온합니다.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정은 돌아서도 다시 우리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언제 끝이 보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정이 깊어지면 마음대로 뗄 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김영진 2021. 02. 25

 

구다회 기자 dkkyj94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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