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1동, 갑질 없애자 ‘라떼 소통’ 눈길

  • 등록 2023.09.01 14: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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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뉴스) 광명시가 고강도 갑질 근절대책을 추진하는 등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의 ‘라떼 소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안1동은 지난 8월 31일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라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직원 간 상호 존중과 배려의 환경을 조성하고 갑질을 근절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갑질 표현을 대표하는 유행어인 ‘나 때는 말이야…’에서 착안해 동장과 팀장 등 선배 공무원이 후배 직원에게 ‘라떼’를 건네며 부드러운 조직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1월에 입사한 한 직원은 “동장님이나 팀장님을 대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선배들이 건넨 라떼를 함께 마시며 소통하니 한결 편안한 분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은애 하안1동장은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의미인데, 청렴한 공직자가 되려면 조직 내 갑질 근절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취지를 갖고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매월 1회 라떼 소통 캠페인을 비롯해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청렴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dkkyj01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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