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 이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제1차 찾아가는 합동 상담 서비스’를 열었다.

컨설턴트는 농업경영, 가공, 치유농업 등 3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상담은 사전 접수한 7건의 애로사항에 대해 농가별 1:1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 시간이 부족하거나 농업인의 요청 등의 사유로 현장 방문이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농가를 찾아가 추가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상담 주제는 농업경영 분야 체험학습장 홍보 마케팅, 농장 경영기록 체계화 및 수익 분석 방법, 가공 분야 가공품 개발 아이디어 및 트렌드, 치유농업 분야 치유농장 인증과 SNS 홍보 기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농업경영 분야에서는 영농일지 앱 ‘위드팜업(With Farm-Up)’을 활용한 경영기록 작성법도 안내했다.
2차 합동 상담은 오는 5월 30일 여주에서 진행되며, 이후 6월에는 남양주 등 경기 북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개별 상담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nongup.gg.go.kr) 내 ‘농업기술상담-농업현장 경영애로 컨설팅’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누리집을 통한 개별 신청 외에, 농업인의 어려움을 더 가까이에서 듣고 돕기 위해 전문가들이 함께 현장을 찾아가는 합동 컨설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심층 상담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