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시흥시는 지난 10월 16일 정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왕1동 통장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시흥시 외국인 주민의 87.4%가 남부권에 집중돼 있으며, 정왕1동은 시 전체 20개 행정동 중 외국인 주민이 두 번째로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통장단을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이를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앞서 지난 9월에 진행된 정왕2동 교육에 이어 실시된 것으로, 시는 외국인 주민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인식개선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이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우리’를 주제로 이뤄졌으며, 국제 이주 동향과 한국의 외국인 정책, 시흥시 내 외국인 주민 현황 및 주요 지원 정책 등을 폭넓게 다뤘다. 특히 정왕1동의 외국인 주민 정주화, 다문화가정 자녀 증가, 중장기 체류 인구 확대 등 지역사회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은 시흥시의 소중한 지역 구성원”이라며, “이번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통장들이 지역의 변화를 이해하고, 주민 간 신뢰와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왕본동, 정왕3동 등에서도 외국인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통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다문화 공존과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