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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 삼성 파운드리 이전론’, 안성의 미래를 위협

13일 안성시의회 최호섭운영위원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이른바 ‘삼성 반도체 파운드리 지방 이전’ 논란을 접하며, 안성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지역의 미래 산업을 책임지는 시의원으로서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고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다"라고말하며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 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어떠한 공식 발표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일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부 관계자 발언과 일부 해석을 근거로 마치 이전이 기정사실인 양 여론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산업 정책도, 국가 전략도 아닌 선거를 앞둔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위험한 입방정일 뿐이다. 국가 핵심 산업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순간,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과 국민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애써 외면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무책임한 이전론이 단순한 말잔치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안성시는 현재 동신일반산업단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수년간의 규제와 갈등 끝에, 최근 농림부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시키며 이제 막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 상황이다. 이 특화단지는 용인·평택·이천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연계 속에서 기능하도록 설계된 전략 산업 거점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이라는 자극적 메시지를 흘린다면, 그 파장은 고스란히 안성으로 향한다. 핵심 축이 흔들리면 연계된 소부장 특화단지의 위상도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는 단순한 가정이 아니라, 투자 유치·기업 신뢰·산업 생태계 전반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현실적 위험이다.

 

더 큰 문제는 민주당의 태도다. 이전을 결정한 적도 없고, 기업의 공식 입장도 아닌 사안을 마치 정책 대안처럼 부풀리며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국가 전략산업을 선거용 카드로 전락시키는 무책임한 정치 행태다. 안성 시민들이 수년간 감내해 온 규제와 희생, 그리고 어렵게 열어온 산업 전환의 기회를 단 몇 마디 정치적 발언으로 흔들어서는 안 된다.

 

반도체 산업은 선거 구호가 아니다. 한 지역의 표를 얻기 위한 자극적 주장으로 다룰 만큼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특히 안성 동신산단 소부장 특화단지는 누군가의 정치적 실험 대상이 아니라, 안성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다.

 

삼성 파운드리 이전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 산업과 국가 전략산업을 선거 전략에서 분리할 최소한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최호섭운영위원장은 "만약 이러한 무책임한 이전론이 계속된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분명할 것이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안성 시민은 지역의 미래를 흔드는 정치에 단호한 심판으로 답할 것이다. 산업은 정치의 도구가 아니다. 안성의 미래 역시 누군가의 선거 전략을 위해 희생될 수 없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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