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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명시, 스마트폰 대신 정원 가꾸는 ‘청소년 인생정원’ 문 열어

1천㎡ 규모 청소년 인생정원 ‘자연습장’ 개소… 청소년 맞춤 다감각 공간 조성

 

(케이엠뉴스) 광명시가 스마트폰 대신 정원을 가꾸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청소년 다감각 자연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시는 25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 1층에서 청소년 인생정원 ‘자연습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청소년,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경과를 살피고 공간 라운딩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인생정원’은 실내 공간에서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심리적 안정을 돕는 광명시만의 공간 복지 사업이다.

 

2023년 하안노인종합복지관, 2025년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이번 ‘자연습장’은 세 번째 결실이자, 노인 중심의 모델을 청소년 영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시는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 이용자와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자연습장은 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자아효능감 향상에 초점을 맞춰 9개 주제로 구성했다. 약 1천㎡ 규모에 총 2억 9천6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했다.

 

‘잘자라폰’과 ‘가치가챠’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으면 토큰을 지급해 씨앗 체험에 참여하도록 설계한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디지털 과의존에서 벗어나 식물과 교감하도록 유도한다.

 

‘향기정원’과 ‘소리정원’에는 흙 내음과 식물 향, 빗소리 등 자연 자극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특수 설비를 적용했다. 1세대 조향사 정미순의 ‘순비기향’을 대표 향으로 도입해 후각적 몰입감을 더했다.

 

‘씨앗공방’과 ‘온실농장’에서는 씨드밤 제작과 삽목 체험을 하며 생명의 성장 과정을 경험하고, 식물 상태를 전자 잉크(E-ink) 화면으로 확인하는 놀이형 가드닝 활동도 운영한다.

 

특히 ‘마음서재’, ‘모듈정원’, ‘하늘평상’은 청소년이 공간의 분위기와 사용 방식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구성했다.

 

이동식 가구를 재배치하거나 독서·대화 공간을 선택해 감정을 정돈하고 또래와 소통하는 경험은 공간의 주체로 참여하며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시는 오는 3~4월 청소년이 정원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청소년 정원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유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인생정원은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성장하는 공간”이라며 “청소년이 공간의 이용자를 넘어 주체로 참여해 스스로를 돌보고 서로를 연결하는 공간복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 네 번째 ‘인생정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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