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5 (일)

  • 흐림동두천 3.2℃
  • 구름많음강릉 5.2℃
  • 흐림서울 6.3℃
  • 흐림대전 5.2℃
  • 흐림대구 5.3℃
  • 흐림울산 6.5℃
  • 흐림광주 5.3℃
  • 흐림부산 7.2℃
  • 흐림고창 2.3℃
  • 구름많음제주 6.2℃
  • 흐림강화 4.9℃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3.0℃
  • 구름많음강진군 3.5℃
  • 흐림경주시 3.3℃
  • 구름많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담장 너머 전하는 선율의 안부, 안성맞춤아트홀 '이웃사촌 패스' 도입

아트홀 반경 20km 이내 인접 지자체 주민 대상 15% 할인 혜택

 

(케이엠뉴스) 행정구역을 나누는 지도 위의 선(線)은 명확하지만, 공기를 타고 흐르는 음악의 선율에는 경계가 없다. 누군가에게는 ‘옆 동네’일 뿐이었던 공간이 어느 날 문득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만나는 ‘가장 가까운 무대’로 변모하는 경험은 특별하다. 안성맞춤아트홀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웃사촌 패스’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담장 너머 이웃에게 건네는 다정한 초대장은, 물리적 거리보다 가까운 마음의 거리를 확인하는 예술적 안부 인사가 될 것이다.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은 지역 간의 심리적 문턱은 낮추고 문화를 함께 향유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인 ‘이웃사촌 패스’를 본격 도입한다. 이번 제도는 안성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아우르며 “안성에서 누리는 가장 가까운 예술적 자부심”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복의 선을 넘어 감동의 선으로... ‘이웃사촌 패스’의 인문학적 초대

 

이번 ‘이웃사촌 패스’의 핵심은 ‘거리의 재발견’에 있다. 안성맞춤아트홀은 행정구역상의 경계가 감동의 경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철학 아래, 아트홀 중심으로 반경 20km 이내의 인접 지자체 주민들에게 기획공연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서울이나 대도시의 대형 공연장을 찾아가야 했던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최고의 무대”를 이웃집 방문하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게 하려는 아트홀의 진심이 담긴 시도이다. 단순히 가격을 깎아주는 물리적 편익을 넘어, 같은 선율을 공유하는 ‘문화적 이웃’으로서의 유대감을 회복하고자 하는 인문학적 배려가 돋보인다.

 

“가장 가까운 최고의 무대”... '백건우의 슈베르트'와 함께하는 첫 동행

 

‘이웃사촌 패스’는 오는 3월 6일 오후 2시, 한국 피아노계의 살아있는 전설 '백건우 리사이틀-백건우와 슈베르트'의 티켓 오픈과 함께 첫발을 내딛는다. 데뷔 70주년을 기념해 슈베르트의 방랑과 고독, 그 끝의 평온을 노래할 거장의 깊은 울림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한층 따뜻한 위로로 다가갈 예정이다.

 

안성맞춤아트홀은 올 상반기, 0세 영아부터 입장이 가능한 ‘유모차 콘서트(3월 14일)를 시작으로 심규선 콘서트(4월 11일), 젠틀레인 재즈 콘서트(4월 29일) 등 세대와 취향을 관통하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이웃사촌 패스‘는 이러한 풍성한 예술적 만찬을 이웃과 나란히 앉아 즐길 수 있는 든든한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온라인 예매 시 [이웃사촌 할인] 권종을 선택한 뒤, 공연 당일 현장에서 주소지가 확인되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안성맞춤아트홀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라인업은 안성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우리 동네‘에서 예술을 누리는 일상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공연장을 찾는 발걸음이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 초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대상 '파랑새 반찬드리미' 사업 추진
(케이엠뉴스) 오산시 초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관내 취약계층 35가구를 대상으로 특화사업 ‘파랑새 반찬드리미’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파랑새 반찬드리미’ 사업은 돌봄 공백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위기가구로 선정된 가정을 중심으로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2인 1조로 구성돼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폈다. 또한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말벗이 되어주는 등 정서적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말 한마디 나눌 사람도 없고 식사도 대충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집까지 찾아와 반찬도 주고 말벗도 해주니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기영 초평동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며 지역 복지의 파수꾼 역할을 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초평동을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