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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학박물관-조안정원네트워크, '조안 다산의 정원' 마을정원사 모집

조안면 주민·근무자 대상 모집… 수료 후 마을정원사 활동(활동비 지급) 연계

 

(케이엠뉴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조안정원네트워크는 '2026 조안 다산의 정원'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2026 조안 다산의 정원'은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실학박물관 다산정원 내 활용도가 낮은 공간에 커뮤니티 정원을 조성하고, 마을정원사 양성을 통해 정원문화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정은 실학박물관이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 연계 활동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2025년 1월, 실학박물관이 개최한 지역 활동가 네트워크 파티를 계기로 주민과 활동가 간 협력 기반이 형성됐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5월 조안정원네트워크가 출범했다. 두 주체는 그간 잔디 중심으로 사용되던 다산정원 일부 공간을 ‘주민 참여형 커뮤니티 정원’으로 새롭게 구성해, 조안면 일대 정원문화 확산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은 3월부터 7월까지 총 11회차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정원의 이해 △식물·토양 △컨테이너/채소정원 △정원 설계와 관리 △현장 시공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일부 실습은 실제 조성 공정에 맞춰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다산정원에 조성될 커뮤니티 정원의 모습을 함께 구상하고 의견을 더해, 직접 시공 과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 모집은 조안면 주민 및 조안면에서 활동하거나 근무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나, 총 11회차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뒤 수료 후에도 마을정원사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수료 이후 진행되는 마을정원사 활동에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교육을 진행하는 조안정원네트워크 배호영 대표는 서울시 조경과장으로 서울숲과 월드컵공원 조성을 이끈 전문가다. 은퇴 후에는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이로가든스쿨을 운영하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배 대표는 “실학박물관의 지역 연계가 단순한 의견 수렴에 머물지 않고, 마을정원사 양성과 커뮤니티 정원 조성이라는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정원과 꽃을 매개로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마을을 일구어 갈 분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실학박물관 김필국 관장은 “정약용 선생은 관직에 몸담았던 시절은 물론 유배와 해배 이후 고향 남양주 마재마을로 돌아온 뒤까지, 머문 곳마다 정원을 일구었다고 전해진다”며 “정원을 가꾸며 스스로의 마음을 다독였던 다산의 지혜를 오늘의 삶으로 잇고자 한다. 이번 정원 활동이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의 쉼과 배움이 되고, 함께 가꾸는 과정 속에서 더 행복한 삶의 풍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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