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4.5℃
  • 흐림강릉 5.7℃
  • 흐림서울 7.5℃
  • 흐림대전 7.9℃
  • 흐림대구 7.9℃
  • 구름많음울산 8.4℃
  • 광주 9.8℃
  • 흐림부산 10.2℃
  • 흐림고창 6.9℃
  • 제주 12.7℃
  • 흐림강화 3.9℃
  • 흐림보은 4.6℃
  • 흐림금산 6.5℃
  • 흐림강진군 10.0℃
  • 구름많음경주시 4.5℃
  • 흐림거제 7.8℃
기상청 제공

충남연구원, “농촌 소멸 대응, 실행 주체가 필요하다”

전문가 97.2% ‘지역운영조직 도입 필요’… 충남 읍·면 단위 RMO 제안

 

(케이엠뉴스) 고령화와 인구 감소,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한 충남 농촌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주도의 ‘농촌형 지역운영조직(RMO, Regional Management Organization)’ 도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충남연구원 유학열 선임연구위원과 이다영 연구원은 '충남 농촌형 지역운영조직(RMO)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 보고서(충남리포트 405호)에서, 지난해 농촌지역 전문가 및 활동가 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2%가 지역운영조직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조직의 개념과 기능에 대해서도 75.0%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농촌형 지역운영조직을 단순한 지원기관이 아닌, 농촌 공동체 유지와 자치 기능 강화는 물론 농업생산, 생태환경 보전, 지역문제 해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주민 주도형 실행 조직’으로 정의했다.

 

연구진은 “설문조사 결과, 지역운영조직에 필요한 기능으로는 ‘생활서비스 지원 활동’, ‘주민자치 기능’, ‘마을만들기 활동’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며 “이는 고령화 심화와 행정 인력 부족 속에서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지역 자치 역량 강화에 대한 요구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최근 농촌이 신·구 주민 간 갈등, 자연재해 증가, 청년층 유출 등 복합적인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으며, 기존 마을 단위 공동체나 주민자치조직만으로는 대응 역량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협의 기능과 실행 기능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거버넌스 주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지역운영조직 설립 방식과 관련해 응답자의 55.6%는 ‘기존 여러 조직이 융합하는 형태’가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며 “이를 반영해 ▲확장형(기존 조직 기능 확대) ▲융합형(기존 2개 조직 통합) ▲협의체형(여러 조직의 네트워크형 구성) 등 3가지 유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정부 사업을 통해 구축된 신활력플러스사업이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등을 지역운영조직으로 연계·확대하는 방안도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조직의 실질적 작동을 위해 읍·면 단위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행정사무 일부를 지역운영조직에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사회적경제 등 생활 밀착형 업무를 지역 주체가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행정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충남도 및 시·군 차원의 설치·운영 지원 조례 제정과 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 고향사랑기부제 등 재원 활용 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연구진은 “농촌형 지역운영조직은 행정의 하부기관이 아니라 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구조”라며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행 역량을 갖춘 지역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획

더보기

화성특례시 동탄구보건소, 신학기 감염병 예방·관리수칙 준수 당부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 동탄구보건소가 3월 신학기를 맞아 학생 간 접촉이 빈번해짐에 따라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등 학령기 주요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 두 감염병은 매년 3월에서 5월 사이 발생이 급증하며 전염력이 강해 교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비말)이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이에 시는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질병 조기발견 체크리스트와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예방접종 이력 확인과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강조했다.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경미한 증상이라도 등교나 등원을 지속할 경우 시설 단위의 집단 발생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등교를 중지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는 아이 본인의 회복은 물론 공동체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문자 동탄구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학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학교의 신속한 대응 그리고 보건소의 전문적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