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이권재 시장) 는 시민 화합의 장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28일 오후 1시부터 오산공설운동장 뒤편 하천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 놀이와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오후 6시 달집태우기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영상 촬영/김영진기자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시민 등 약 3,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행사장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부스와 소원지 쓰기, 부럼 나누기 등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를 통해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소원을 빌며 모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에서 “활활 타오르는 달집에 올해의 액운을 보내고, 밝은 달빛 아래 각자의 소망을 빌기 바란다”며 “오산시민 모두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 모두의 한 해가 밝고 따뜻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달집태우기 행사에는 안전요원과 자율방재단이 현장에 배치됐으며, 소방차와 구급차가 대기하는 등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가 이뤄졌다. 행사장 주변에는 안전펜스가 설치되고, 관람객 통제선도 마련돼 비교적 질서 있는 진행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다만 많은 인파가 몰린 것에 비해 해사장에 이동식 화장실 추가 비치가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시민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화장실에 대기 시간이 길어 불편을 겪었다며 향후 행사에서는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통을 계승하고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던 만큼, 향후 에는 보다 세심한 준비를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함께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