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4.9℃
  • 흐림강릉 5.7℃
  • 흐림서울 8.0℃
  • 흐림대전 7.8℃
  • 흐림대구 8.1℃
  • 흐림울산 8.1℃
  • 광주 9.5℃
  • 흐림부산 10.5℃
  • 흐림고창 7.5℃
  • 제주 12.6℃
  • 흐림강화 4.7℃
  • 흐림보은 4.5℃
  • 흐림금산 6.2℃
  • 흐림강진군 10.0℃
  • 흐림경주시 4.9℃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포천시, 오폭 피해 주민 마음 회복까지 책임진다…심리 안정부터 일상 복귀까지 촘촘한 지원 이어가

 

(케이엠뉴스) 포천시는 지난해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겪은 피해 주민들이 불안과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사고 직후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0306 재난심리지원단’을 운영하며 재난 초기 심리 대응에 나섰다. 현장 중심의 심리지원을 통해 사고로 인한 충격과 불안을 신속히 살피고, 상담과 안내, 고위험군 선별 등을 병행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

 

이어 2025년 8월부터 10월까지는 민간 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한 출장 상담 및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다 체계적인 심리 회복 지원에 나섰다. 이 기간 프로그램 및 상담 참여 인원은 중복 포함 328명, 실 상담 건수는 573건에 달해 피해 주민의 심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회복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시는 재난으로 인한 심리 충격이 사고 직후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재난 경험자는 특정 시점이나 계기를 맞아 당시의 공포와 불안을 다시 떠올리는 이른바 ‘기념일 반응’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시는 2026년 3월 사고 1주기를 맞아 이동면 노곡리 현장에서 재난 심리 지원 교육과 현장 상담을 실시하며 장기적인 심리 관리에도 힘썼다.

 

이번 1주기 재난심리지원은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연계해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 교육에서는 기념일 반응의 이해와 대응 방법, 트라우마 대처 전략, 안정화 기법 등을 다뤘으며, 80명의 시민이 참여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을 익혔다.

 

아울러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일 상담소를 운영하며 시민 개개인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심층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치료 연계 서비스까지 안내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주민은 “사고 직후에는 불안하고 막막한 마음이 컸는데, 포천시에서 초기 심리상담부터 지속적으로 마음을 살펴주고 안내해 준 덕분에 조금씩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도 문득 그날의 기억이 떠오를 때가 있었지만, 상담과 교육을 통해 이런 반응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고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받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재난의 상처는 눈에 보이는 피해 복구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일상을 되찾을 때 비로소 온전한 회복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고위험군 모니터링과 상담 연계 등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이어가며 피해 주민의 마음 건강을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사고의 충격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형태를 바꿔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피해 주민의 심리 회복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피해 주민의 마음 건강을 꾸준히 살피는 한편,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기획

더보기

화성특례시 동탄구보건소, 신학기 감염병 예방·관리수칙 준수 당부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 동탄구보건소가 3월 신학기를 맞아 학생 간 접촉이 빈번해짐에 따라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등 학령기 주요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 두 감염병은 매년 3월에서 5월 사이 발생이 급증하며 전염력이 강해 교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비말)이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이에 시는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질병 조기발견 체크리스트와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예방접종 이력 확인과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강조했다.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경미한 증상이라도 등교나 등원을 지속할 경우 시설 단위의 집단 발생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등교를 중지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는 아이 본인의 회복은 물론 공동체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문자 동탄구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학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학교의 신속한 대응 그리고 보건소의 전문적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