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4일 농업용 저수지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저수지 32곳을 대상으로 정말 안전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7~8월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저수지 제방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해 조치하려는 것이다.
대상 저수지는 관내 47개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이미 보수 · 보강을 완료했거나 안전등급 A를 받아 안전성이 확보된 저수지를 제외한 32곳이다.
시는 시 · 도비 7억원을 투입해 오는 상반기 중으로 정밀 진단을 완료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위험 요소가 있는 저수지에 대해선 보수 · 보강할 방침이다.
시는 앞선 4월 총 사업비 13억을 투입해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 후동저수지의 보강 공사를 완료 했으며 최근 5년간 남사읍 통삼저수지·원삼면 학일1호저수지 등 5곳의 농업용 저수지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재해 예방을 위해 정확하게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