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파주에서 17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파주 LG디스플레이를 찾아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을 점검하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R&D동에서 열린 ‘차세대 OLED 투자현장 간담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안명규·이용욱 도의원, LG디스플레이와 주요 협력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 때 비전2030을 만들 당시에 덩어리 규제를 푸는 일에 참여했고, 8년 전 부총리 때 여의도 LG에 방문해 구 회장님과 경제 혁신 얘기하면서 대기업도 혁신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파주에 대규모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방문하게 돼서 뜻깊다”며 “오늘이 K-디스플레이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 같다. 리쇼어링(해외로 이전했던 기업의 생산기지나 공장을 다시 자국으로 되돌리는 것)에 있어서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가 한 팀이 돼서 잘하도록 하겠다. 작게는 파주시의 상전벽해를 만들었으면 좋겠고, 크게는 대한민국 K-디스플레이 발전에 커다란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LG디스플레이는 20년간 경기도, 파주시와 함께했다. 까다로운 수도권 규제를 해소하고 대규모 단지를 조성해 주셔서 저희들이 여기에 자리를 잡게 됐다”며 “지난 6월 신기술 투자를 할 때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셨다. 신기술 투자가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업인들은 기술 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확보, 지역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협력사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파주가 추우면 저희도 춥고 파주가 따뜻하면 저희도 따뜻하다. 국가산단도 있지만 경기도 소부장 산업단지도 만들어 주신다면 소부장 기업들이 빨리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엠티어 대표이사는 “GTX 운정중앙역이 생겼는데 역에서 공단으로 가는 버스가 생긴다면 구성원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인력 수급에도 좋지 않을까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말씀 주신 것들을 경기도가 하고 있는 정책과 잘 연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는 검토해 경기도가 앞장서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이후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에 2025년 6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약 7천억 원 규모의 OLED 신기술 준비 및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하고, 파주공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차세대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경기도,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와 지난 7월 31일 국내복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통해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장비·소재·부품 국산화율이 높아 지역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큰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협력기업 성장, 고용 확대,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 경기북부 전반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차세대 OLED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 파주 LCD 클러스터는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와 경기북부 디스플레이 산업 기반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후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레벨4 무인자율주행차 ‘ROii(로이)’ 시연 행사에 참여했다. ‘ROii(로이)’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가 제작한 국내 최초 인증 레벨4 무인 자율주행차로, 운전자 개입 없이 정해진 구간을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지난 경주 APEC 기간에도 무사고 운행을 기록해 기술 안정성을 입증했다. 김 지사는 시연차량에 탑승해 헤이리마을 일원 1.1km 구간을 이동하며 차량 안전성과 주행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판교·시흥·안양·용인·화성·수원·고양 총 7개 지구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있다. 도는 파주와 함께 광명·양주·안산· 성남 5곳을 추가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할 계획으로 파주는 12월 지정 예정이다. 파주시는 2026년 운정신도시·교하동·금촌동 일원에 자율주행버스 2대를 우선 투입하고, 노선이 안정화되면 2027년 헤이리마을까지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5~2026년 겨울철 재난 대비·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금광면 구송동 일원 제설제 보관시설 신축 현장을 방문해 제설작업장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금광 제설기지의 거점 기능 확장에 따라 제설 자재·장비 확보 실태와 운용 준비도를 확인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현장 대응 태세를 공고히 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금광면 이장단협의회장이 격려품 전달 행사도 함께 열려 현장근무자 사기 진작에 힘을 보탰다. 안성시는 올해 8월부터 추진한 ‘안성시 제설제 보관시설 신축사업’을 11월 14일자로 마무리하며 동절기 대응 인프라를 완비했다. 금광 거점에는 제설제 2,0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보관시설(면적 693㎡, 높이 11m)과 제설장비 비가림시설 38면(면적 1,523㎡, 높이 7m)을 갖춰 제설제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장비의 상시 가동 준비를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는 14억 9,800만 원으로, 시비 6억 9,800만 원과 특별조정교부금 8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완공 즉시 동절기 현장 운영에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기지 운영 절차, 장비 배치, 상황별 제설 운용 기준 등 도로 제설 전반의 대응력 제고 방안을 최종 확인했다. 특히 강설 예보 시 단계별(3단계) 대응 체계를 적용하고, 필요 시 로더·굴삭기 등 중장비를 탄력적으로 추가 투입하는 등 현장 중심의 기동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병목구간과 취약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확인된 개선 사항을 즉시 보완하여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완공된 금광 제설 거점을 중심으로 제설 자재·장비의 상시 가동 준비를 갖추고, 철저한 대비로 대설 대응 시간을 단축하겠다”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겨울철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폭설 시에는 간선도로부터 우선 제설이 이루어지는 만큼 골목길과 이면도로는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내 집 앞 눈 치우기’ 동참이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고 당부했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중국 산둥성 허쩌시가 우호 교류의 일환으로 보내온 모란(牡丹) 문화 관련 제품을 전시하며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란 도시로 알려진 중국 산둥성 허쩌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오산시와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들에게 중국 전통문화와 지역 특색을 소개하는 데 뜻을 두고 있다. 전시 품목은 모란 도자 공예품, 문화 기념품 등 다양한 모란 문화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전시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오산시청 본관 1층 현관에서 운영되며, 이어 2차 전시는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2층 복도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청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품을 살펴보며 “이번 전시가 양 도시 간 우정과 신뢰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쩌시는 모란 문화교류의 상징으로 모란 묘목을 오산시에 기증했으며, 오산시는 해당 묘목을 공원에 식재해 시민들이 양 도시의 우정을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산시와 허쩌시는 내년 상반기 자매결연 체결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시의회(안정열 의장)는 수도권 내륙선 및 평택~부발선의 국가철도망 반영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미통과되어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11월 19일 14시 공도읍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합리적 노선 설계와 전략 마련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강혁수 철도기술사가 '안성형 철도 계획 현황과 안성형 철도 노선 제시'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관실 안성시의원, 박해신 철도전문가, 황준문 신명이엔씨 센터장, 김은배 시민대표, 왕규용 안성시 교통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강혁수 철도기술사는 안성 비전 2040 종합 발전 계획도, 안성시 주변 개발 계획, 안성시 철도 인프라 현황, 안성시 장래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안성시 철도 계획 노선을 설명한 뒤 세 가지 철도망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강혁수 철도기술사가 제안한 첫 번째 방안은 수도권내륙선 지선 계획으로,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를 이른 시기에 시공하고 동탄~안성 구간은 지선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수도권내륙선을 대체하는 방안인데,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를 조기에 시공하고 GTX-A와 직접 연결해 운행하는 계획이다. 세 번째 방안은 철도망을 이른 시기에 구축하기 위한 제안인데, 이 역시 남북축인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를 조기에 시공한다는 전제는 같지만 지난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평택부발선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자노선 일부 구간을 공유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경유하자는 아이디어다. 이 방안으로 추진할 경우 다른 방안으로 남북축과 동서축 국가철도망을 빠른 시기에 구축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관실 시의원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가철도망에서 제외된 이상 민간투자 철도는 안성을 살릴 유일한 돌파구이자 시민 이동권을 회복할 대안"이라며 "안성의 철도는 단순한 선로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해신 철도전문가는 "철도를 유치하려면 개발을 동반해야 하는데 '안성 비전 2040 종합 발전 계획도'를 보면 안성은 특징이 없는 도시"라며 "GTX-A노선을 안성으로 끌고 올 유인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준문 신명이엔씨 센터장은 "철도 인프라는 단절이 아니라 연속된 하나의 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발제 자료 대안은 의미가 있다. 며 민자철도를 활용해 수도권내륙선과 연계하는 대안과 평택부발선 노선 중 일부 선로에 공동으로 이용한다는 대안은 안성시 처지에서 안성시가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배 시민대표는 시 집행부와 정치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며, 평택부발선이나 수도권 내륙선,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모두 안성시가 제안하거나 추진한 노선이 아니다. 라고 말하며 누가 추진했든 안성에 역사가 생기고 철도가 지나간다면 환영할 일이지만 인근 시, 군은 철도를 유치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는데 안성시와 지역 정치권은 왜 젓가락만 올리려 하느냐"고 지적하며,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에게 공개질의 제안과 함께 윤종군 국회의원은 22대 총선 당시 GTX-A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며 "현재 여당 의원으로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공약 추진 상황을 시민에게 소상하게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왕규용 시 교통정책과장은 안성시 철도 역사, 안성시 철도 유치 필요성, 안성시 철도 유치 추진 과정을 짚은 뒤 원론 차원에서 향후 계획과 전망을 평택~안성~부발 철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다시 반영해 동서축 고속화 철도망을 잇고 K-반도체 벨트의 전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라고 말하며 수도권 내륙선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착수를 진행할 예정이나 일정이 지연될 우려가 있고, 잠실~청주공항 GTX급 광역급행철도 민간 제안사업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지 모른다. 고 말하며 민간투자 사업인 잠실~안성~청주공항 GTX급 광역급행철도를 중심 노선으로 추진한다. "이 노선이 성사될 경우 안성시 철도시대를 본격 열 전망"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17일(월) 인계동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독립청사 시대의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1952년 개원 이후 73년간 수원시청 청사를 함께 사용해 온 의회가 단독 의회 청사를 마련하게 된 이번 개청식은,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의정의 장을 여는 상징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용서 제6대 의장 등 역대 의장단,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승원 국회의원, 박용진 경기도 협치수석, 한원찬 도의원, 김운남 대한민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장, 시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새 청사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기념식수 ▲개청 기념식 ▲현판 제막식 및 테이프 커팅식, 청사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신청사는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12,690.16㎡ 규모로 조성됐으며, 효율적인 의정 지원과 시민 참여 확대라는 목표 아래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IoT 기반 조명·냉난방·공조 자동제어 시스템과 스마트 회의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태양광 설비와 고단열 외피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스마트·그린 청사로 조성했으며, 시민 친화적 공간 설계를 통해 누구나 방문해 의견을 나누고 머물 수 있는 참여형 의회 공간을 구현했다. 영상/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의장이 기념사를 하고있다.<영상/김영진기자> 이재식 의장은 “수원특례시의회가 73년 만에 독립청사에서 새 출발을 맞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번 개청은 단순한 공간 이전이 아니라,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는 새로운 공론의 장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가 닿는 곳에 의회가 있다는 신념으로 언제나 시민 곁에서 ‘시민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시(김보라 시장)가 13일 열린 제1회 SBS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영예의 ‘대상’과 ‘농촌활성화 유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제1회 SBS고향사랑기부대상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 확산과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으며, 시상식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고향사랑기금운영심의위원회 임웅재, 유선권 위원과 답례품선정위원회 최지영, 유성호 위원 등이 함께 참석해 안성시 수상의 기쁨을 더했다. 이번 시상에서 안성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기반으로 ‘도농복합도시의 강점을 살린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성은 온라인·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방위 홍보와 함께, 지역만의 특색 있는 기부 이벤트와 농특산물 중심의 경쟁력 있는 답례품을 구성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기부자 만족도가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나눔과 상생이 조화를 이루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초기부터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다양한 공동체와 연계한 기금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대설피해 농가 지원, 청소년 아침 간편식 사업 등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을 전개해 기부금이 ‘지역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을 활용해 마련한 ‘2025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며 남다른 감동을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성시민과 전국의 기부자, 그리고 함께 노력한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많은 공감과 참여의 제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답례품 개발과 홍보 콘텐츠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 기부 집중기간을 맞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참여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기부자가 ‘안성의 가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1월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국정설명회가 열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대통령에게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현재 화성시를 비롯한 수원·용인·고양·창원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기초자치단체임에도 광역시급 행정수요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 제도가 신설되었지만, 제도 시행 이후에도 실질적인 권한 이양은 매우 제한적이다. 현재 국가 및 도 사무 약 4만여 건 중 특례시에 이양된 권한은 17건에 불과해, 명칭만 ‘특례시’로 불릴 뿐 실질적인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2024년 12월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으며,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총 8건 발의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1년 가까이 계류 중이다. 이날 정명근 시장은 대통령에게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행정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특례시의 법적 지위 명확화, 국가사무 4만여 건 중 이양된 17건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권한 발굴 및 이양 확대, 광역시 수준의 행정수행을 위한 재정특례 지원 강화(징수교부금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조정교부금 재원비율을 47%에서 67%로 상향), 인구감소지역-특례시 간 공동협력사업 활성화 지원 등의 내용을 건의했다. 정명근 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은 “인구 100만이 넘는 특례시들이 인구감소지역과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나, 지방재정법상 타 지자체에 대한 경비지출이 제한돼 있다”고 관련 법령 개정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의 실현을 위해 ‘특례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11일 오후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영상/이권재 시장이 기념사를 하고있다.<영상/김영진기자> 이날 착공식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 시삽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경관조명과 데크로드, 음악분수대가 완성되면 명실상부 경기도 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서랑저수지가 27만 우리 오산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대표적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대표 수변 시설이지만, 둘레길이 완전히 연결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단절된 둘레길 약 600m를 새로 연결해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시는 서랑저수지에 경관조명과 음악분수를 설치해 사업지 일대를 시민 힐링공간이자 오산시 관광의 거점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데크로드와 음악분수대 설치를 비롯한 주요 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과 협력해 총사업비 120억 원 중 도비 및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으로 총 32억 2천만 원을 확보하는 형태로 추진된 사업으로,시는 지난 2월 22억2천 만원의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관련 도비를, 지난 8월 특조금 1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시는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랑저수지 일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도 함께 추진해왔다.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도로는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교통 편의와 관광 접근성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사업으로, 당초 시비 투입이 예정돼 있었으나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돼 220억 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경기도 오산시 원동소재 대형마트에서 오늘(9일) 16시 18분 화재가 발생했다. 영상/김영진기자 오늘 화재 발생 최초 발화지점은 60평 창고동 컨베이어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조사 중이다. 화재 현장은 약 500평 규모의 대형매장과 창고 등 4개 동에 640평 규모의 대형마트다. 화재 발생 시 화재 현장에는 손님 30여 명과 직원 20여 명이 있었으나 자력으로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오늘 화재 현장에 출동한 장비는 펌프차 6대, 탱크로리 5대, 화학차 1대, 구조 4대, 기타 7대 모두 23대가 출동 했으며 인력은 소방 72명, 경찰 10명, 한전 3명 총 85명이 투입됐다. 이날 화재 신고를 접수한 오산소방서는 화재접수 후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신속한 대처로 큰불은 16시 58분경에 큰불을 진압하여 대형사고를 막았다. 영상/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대형 LPG통에 불이옮겨 붙지않도록 사투를벌이고있다.<영상/김영진기자> 사고 현장 바로 옆에는 대형 LPG 통이 있었으나 소방관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대형사고를 막았으며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현재 조사 중이다.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해군 제2함대사령부(사령관 허성재)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5 평택 해양페스티벌’이 지난 1일 해군2함대 연병장 일원에서 1만 천여 명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평화・안보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민・관・군 화합의 통로가 되는 행사이자 ‘평택의 바다’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행사로 기획되었으며, 수도권 유일 해군함대 주둔지라는 시의 특수성을 살린 행사이기에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으로 변모한 2함대 곳곳에는 왕건함, 충남함, 천안함 등 대형 함정 공개, 장갑차, 전차 등 해군기동차량과 해상작전헬기 전시, UDT-SSU체험관 등 해군 문화 체험존이 마련되었으며, 서해수호관, 천안함기념관 등 안보 견학과 사전 예약자 100명을 대상으로 항해 체험도 진행되었다. 시민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돗자리, 그늘막 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피크닉존과 쉼터부스를 마련하고 푸드트럭,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확대 운영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또한 다채로운 놀이 체험존에는 페이스페인팅, 바다비누 ․ 캔들, 케데헌 키링 만들기, 풍선아트, 드론축구체험 등이 마련되었고, 봉수대 재현, 어린이 봉군 체험, 사찰음식 체험 등 지역문화 체험존이 운영되었으며, 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해양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야외 잔디밭에서 펼쳐진 문화 공연에서는 해양경찰 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해군 의장대 시범, 평택시 태권도 시범, 해군 홍보단 비보잉, 스턴트 치어리딩, 지역예술인 공연 등이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펼쳐졌다. 마지막 공식행사에서는 ‘평택시 통합 30주년,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하여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해군군악대의 협연, 평택시민의 소망이 담긴 위시볼 점등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큰 울림을 주었으며,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람객들의 열기 속에 위나, 볼빨간사춘기, 10CM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함대의 아낌없는 노력과 쌀쌀한 날씨에도 행사장을 방문하신 많은 시민들의 큰 성원 속에 평택해양페스티벌은 평택시만의 특별하고 의미있는 축제로 성장해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품은 바다는 ‘굳건한 안보 위 평화의 바다’, ‘미래를 이끄는 희망의 바다’임에 항상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