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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특집] 화성시 정명근 시장의 발자취와 화성시의 성장 배경을 파헤친다.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며 “100만 도시 화성”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화성특례시로의 발돋음을 코앞에 두고 있는 화성시 정명근시장의 2023년 발자취와 화성시의 성장 배경을 파헤친다.

 

화성시가 이토록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이었으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정명근 화성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올해 인구 100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특례시장으로서 계획은? 이란 첫번째 질문에 정명근 시장은 “무엇보다 화성시가 살기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특례시가 되면, 행정·재정·사무 특례로써 총 16개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건축물 허가 및 택지개발지구,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해제, 농지전용허가 및 물류단지와 관련된 업무에서 현행 도지사의 권한 일부를 이양 받게 되며, 지방의회 승인을 받아 지역 개발채권을 발행할수 있게된다.

 

시민이 체감하고 필요로 하는 행정이 수행될 수 있는 자치권한을 발굴해 나가야하고, 내년에 대한민국 특례시장 협의회 준회원 가입하고, 4개 특례시 (수원, 고양, 용인, 창원)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등 특례시의 다양한 자치권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며, 화성시 연구원 및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 등 민간과 함께 특례사무를 연구 및 발굴하고, 특례 권한 이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재정과 관련된 사무나, 시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광역교통 및 여객 사업 등에 대한 권한, 지방 중소기업의 육성 및 수출 지원 등에 대한 권한 등을 특례시에 부여하는 법 개정을 통해 시민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 있는 특례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 시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이다.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싶은 자부심을 가질 만한 도시 실현을 위해 화성특례시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으며 ‘특례시 다운 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번째 질문으로 화성시가 급속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인지?

정 시장은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모두 화성시를 상징하는 키워드다. 

 

인구성장에는 관내 삼성전자, 기아차 등 대기업을 필두로 경기도 내 가장 많은 27,607개(‘21년 기준)의 기업이 소재하고 있고, 또한 운영중이거나 조성중인 산업단지가 22개에 달하며 이로 인한 인구유입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이 이뤄졌으며, 향후 송산그린시티 15만명, 진안지구 7만명 등이 계획되어 있는 신도시 및 신규택지 지정 이 두가지 요소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세번째 질문 임기 내 20조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계획은?

 

화성시는 2001년 시승격 당시 인구 21만, 예산규모 2천5백억의 작은도시였지만 20여년 만에 인구 100만에 재정규모 4조원,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재정자립도 전국 1위를 달성할만큼 놀랄만한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기업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화성시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고 금액인 81조 8천억 원(’20년 기준)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인근 지자체인 성남시의 약 2배, 용인·수원시의 2.5배로 화성시는 전국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방자치 경쟁력 지수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맥킨지가 주목하는 세계 7대 부자도시 화성을 실현시켜 나가며 경기연구원은 화성시를 경기도 내 2067년까지 소멸하지 않는 유일한 시군으로 선정하였다.

 

화성시가 100만을 넘어 150만, 200만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래 전략산업(반도체·미래차·바이오)에 대한 투자유치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화성시 투자유치 종합계획 수립과 투자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기업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국가첨단전략사업(반도체·미래차·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유치 및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유치사업 등 국가 선도형 전략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하여 민선8기 임기내 20조 이상 투자유치를 반드시 이뤄낼 것” 이라고 밝혔다.

 

네번째,  지역별 맞춤형 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계획안에 대한 질문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철도망 구축, 주요지역 광역버스 확대 운행, 버스노선 환승체계 단계별 개편, 주요 권역별간 30분 도시 구축계획,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 추진' 등 여러모로 교통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음을 옅볼수 있었다.

 

다섯번째, 보타닉가든 추진 방향과 계획은 무엇인가?

 

뉴욕·시카고·시드니·싱가포르 등 세계적 도시는 스마트 첨단시설 구축과 더불어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주요성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랜드마크급 보타닉가든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관광객을 유입하여 시 재정 여건 개선을 물론 도시브랜드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00만 특례시 명품 도시 화성에 걸맞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란 고민에 경기도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에 가장 높은 1인당 공원면적을 확보하고 있는 시 공원 인프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밝힌 보타닉가든 추진 방향과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 볼 수 있었다.

특색이 부족한 관내 주요 공원을 식물 주제의 전시·관람·체험·교육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화성시만의 특색있는 보타닉가든으로 조성한다면, 시민들에게 고차원적 여가공간 제공은 물론이고, 화성시 100년 미래 유산으로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가치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화성시는 장기 사업 추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였으며, 현재 동탄권역 오산천, 반석산 여울공원을 중심으로 하고 서부권의 우리꽃식물원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에 있습니다. 특히 동탄의 경우 산과 하천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활용한다면 전 세계에 없는 보타닉가든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외에도 장기 플랜을 수립하여 매향리 평화공원, 우음도 공원 등 서남부권 주요 거점 공원을 추가로 보타닉가든화를 통해 권역별 균형 개발과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여섯번째, 화성 테크노폴의 진행사항과 추진계획은?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주거, 문화, 교육 등의 혜택을 시민들이 모두 누릴 수 있어야 한다. 화성시는 경기도 산업의 핵심기지로 테크노폴 조성 여건이 갖춰진 가장 적합한 도시이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 기아 Autoland, 한미약품 등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관련 핵심기업이 위치하고 있으며, 총 22개의 산업단지가 운영 및 조성 중이고,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제조업체가 있다.

 

테크노폴을 조성하려면 4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 번째가 기술인력, 두 번째가 생산업체, 세 번째가 기술연구소, 네 번째가 정주 여건이다. GTX-A가 개통이 되면 수서까지 20분 내에 도달할수 있을 정도로 화성은 서울과 가깝다. 또한 삼성․ 현대․기아 등 첨단산업의 앵커기업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부장 업체가 있고, 기업 부설 연구소도 4,500여개나 있다. 마지막으로 동탄신도시와 송산그린시티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정주 여건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

 

화성시는 수인력 양성, R&D 강화, 기업지원, 거주 여건 등의 다양한 요소가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첨단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화성 테크노폴 사업계획도 있다.

 

일곱번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화성시는 아동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로 전국 평균 15%에 비해 아동인구 비율이높은 활기차고 미래가 밝은 도시이다. 이에 화성시는 인구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는데 발 맞춰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사업 및 화성아이사랑키움 통합시스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라고 답했다.

 

여덟번째로,  신도심과 구도심(동쪽과 서쪽) 지역 격차가 큰데 대책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는 교통 ․ 인프라, 문화여가관광, 복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권역에 상관없이 최우선 과제는 교통․인프라였다. 우리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를 토대로 지역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다.

‘화성형 내부 순환도로망’은 지역 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고, 「화성시 기반시설 조성기금」은 기반시설 격차를 줄이는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입니다.“ 라고 답했으며, 화성 어디에 살더라도 소외받지 않고 시민 삶이 편리한 도시, 나아가 “나 화성시에 살아요”하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는 도시를 화성형 균형발전을 통해 실현해 나가겠다고 답하며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아홉번째,  화성시는 올해 말 인구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경기도에서 수원, 고양, 용인에 이은 4번째 규모에 달한다며,이처럼 넓은 면적과 권역별로 다양한 특성이 존재하는 인구 100만의 화성시에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행정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급증하는 시민 욕구에 대응하기 위한 대도시 행정수행 체계로서 구청의 설치가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 이에, 여러 제반사항을 고려하여 4개 구청 설치를 목표로 행정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지속적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니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시 여건에 맞는 구청 추진안을 마련하여 행정안전부 승인을 요청할 계획에 있으며, 구청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열번째,  국토부 국가공모사업인 740억 규모의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 사업 유치에 대한 질문에는,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을 통한‘시민 중심의 안전한 미래교통 체계구축’과‘수도권 미래모빌리티 메카 화성’을 비전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 하겠다는 목적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8대 공공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와 실증 종료 후 시설 무상이관 및 자율주행 서비스 및 산업확산의 내용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 열한번째,  스마트도시란 무엇이며 화성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이었다.

 

화성시는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하여 스마트도시 3대 핵심 가치를 설정하였다.

“시민중심” ,“지속가능” , “동반성장” 이 세가지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마트도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 함께 하는 도시이다. 화성시는 신사업 기술중심의 스마트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화성시 스마트도시의 성장이 곧 스마트 혁신 기업의 성장을 만들고 기업의 성장이 곧 시민의 성장을 만드는, 모두가 “동반성장”하는 스마트도시가 화성시의 핵심 가치입니다.“ 라고 답했다.

 

이처럼 100만 ”화성특례시”를 앞두고 있는 화성시의 배경에는 "20조 투자유치 계획, 교통인프라 확충, 보타닉가든, 테크노폴, 아동정책, 균형발전, 자율주행 실증도시, 스마트도시 조성계획" 등이 있었고, 그간의 노력과 계획이 쌓여 이뤄낸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정명근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짚어본 화성시 2023년의 발자취를 통해, 화성시의 밝은 앞날을 조심스레 예상해보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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