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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시인의 글

물 흐르는데로~~

많이 담는다고 해서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담고 채운다고 해도 넓은 마음이

한없이 풍족해시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비어내는 것이 담아두는 것보다

편할 때가 있습니다

 

봄의 파릇함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여름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니며,

가을의 낭만을  한없이 즐기고 싶다해서

가슴 시린 겨울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오는대로 담아 두지말고

흘려보내면 됩니다

 

사랑만을  담아두고 싶다고 해서,

이별의 슬픔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행복한 추억만 담아두고 싶다고 해서

눈물의 기억을 지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물 흘러가는 대로 그저 바람이 부는 대로 담아두지 말고 고이 보내주십시요

(김영진)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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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의원, 오산 가수초 ‘급식실 환경개선 방안’ 논의 !!
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지난 3일 오산 가수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환경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산 가수초등학교는 24개 학급에 54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율선택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조리실 진출입로에 설치된 경사로 구조로 인해 급식종사자들이 물품 및 급식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안전사고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윤주영 가수초등학교 교장은 “인근 공동주택 개발로 인해 학교 증축 여부가 내년에 결정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는 급식실 현대화를 추진하겠지만, 그 이전에 급식실의 경사로 개선 등 당장의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학교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조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김영희 의원은 “생일날 잘 먹자고 굶는 격이라는 말처럼, 먼 미래의 증축만 기다리며 당장의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급식실 경사로 개선과 조리 인력 증원 등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학구 조정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현재 일부 학생들은 생활권과 맞지 않는 학구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학생 안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