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9일 수원시민이 기획하고, 수원시민이 만들고, 수원시민이 참여하고, 수원시민이 즐기는 축제들로 수원 전역이 들썩인다.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화려한 막을 올리기 때문이다. 수원시민의 날 행사와 각종 연계행사 및 부대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으로 선정되며 문화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올해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로의 진화를 시작한다. ◇수원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60주년을 맞아 진정한 시민 중심의 축제로 완성된다. 7~9일까지 3일간 행궁광장과 화성행궁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 시민들이 함께 즐거운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수원동락(水原同樂)을 부제로 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는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열린 연회 진찬연을 주요 뼈대로 구성됐다. 행궁광장이 중심 무대다. 홍살문 앞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에게 선물한 가마 ‘자궁가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형물이 중앙에서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광장 전체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들로 가득 찬다. 놓치지 말아야…
안산시(시장 이민근) 월피 예술도서관은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내 손으로 빛내는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통공예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 장소를 넘어 일상 예술 공간인 도서관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인 전시내용은 ▲부부애의 상징 기러기 공예 ▲해바라기 손뜨개 ▲알록달록 꽃신 ▲길쭉길쭉 울긋불긋 댕기 ▲복을 부르는 북어 공예 ▲악몽은 이제 그만, 드림캐처 등이다. 앞서 지난달 임경화 한국공예진흥원 대표가 강사로 나서 천재화가 김홍도가 태어난 도시 안산에서 민화 속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내 손으로 빛낼 전통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전시회는 월피예술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월피예술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369-1753)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역 내 소규모 생활 밀착 시설을 대상으로 휠체어와 유모차 등이 통행할 수 있는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음식점과 편의점, 미용실, 약국 등 소규모 생활 밀착시설 출입구에 턱이 있어 장애인과 영유아를 동반한 성인, 보행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들이 종종 발생했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사로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의 신청을 받아, 70곳을 선정해 경사로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처인구 포곡읍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경사로 설치 전에는 일부 손님들이 식당 출입이 어려워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있었다”며 “경사로를 설치한 이후에는 통행에 불편함이 사라졌고, 출입문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일도 방지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경사로 설치를 지원받은 시설의 관계자와 업주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내년에도 70곳을 선정해 경사로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생활 밀착시설 경사로 설치를 지원해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약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립왕배푸른숲도서관(운영: 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 9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가을호 특집> 낭독의 발견을 개최했다. 이번 낭독의 발견은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으로 운영한 <인생동화 한입:달콤동화 새콤동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품과 이야기가 있는 토요일 <뒤죽박죽 장면쓰기> 작품을 엮어서 발간한 책을 나누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사회는 신혜순 상주작가와 인생동화 한입 프로그램 참여자 김하니가 함께 진행을 맡아서 의미를 더했다. 낭독의 발견 참여자들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자신이 직접 쓴 글을 소개하고 낭독함으로써 자신감과 발표력을 향상시키고, 글쓰기 결과물이 다양한 콘텐츠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오는 10월 9일까지 독서식탁展 <작가의 책방>을 운영한다. 이번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모든 결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인생동화 한입> 출판 도서 전시, <뒤죽박죽 이야기 장면쓰기> 원본 전시, <왕배푸른숲도서관 별사탕 백일장> 작품 및 N행시 전시와 상주작가와
“쓰레기 하나 버리면서 뭘 이렇게까지 하냐고 하던 사람들도 한번 보고 체험하면 달라져요.” 수원시 팔달구 교동 어울림 센터 1층에 자리한 ‘재미 샵’은 이름처럼 자원순환을 재미있게 해보자는 뜻을 담은 경기도 자원순환 마을 팔달산 마을의 거점 공간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화분과 시계, 반려동물 배변 봉투 케이스, 키링, 칫솔 거치대 등 다양한 새 활용 (업 싸이 클링)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켠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수원 자원수집 샵 #re 100’을 위한 재활용 수거함이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페트 (PET) 와 캔 외에도 무독성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식품 용기로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 스티렌(PS) 등 플라스틱 종류별로 세세하게 구분을 해 놓았다. 제대로 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소재를 정확히 감별할 수 있는 스캐너까지 구비하고 있다. 주민들이 가지고 온 재활용 쓰레기는 무게를 재고 kg당 평균 230원으로 환산해 1만 원이 누적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이날은 인근 남창초등학교에서 20명의 어린이들이 견학을 나왔다. 이종영 대표가 “여기는 쓰레기로 재밌는 걸 만드는 곳이에요. 이건 바닷가에서 누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수원 팔달구) 김영진 국회의원은 한국수자원공사의 해외지분 투자 손실 규모가 3,277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해외지분투자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공은 2022년 말 기준 11개 해외 출자회사(종속기업 8개, 관계기업 3개)에 총 5,730억 5,600만원을 투자했다. 이중 수공은 △조지아 넨스크라(JSC Nenskra Hydro)에 2,268억 5,0000만원, △필리핀 앙갓(Angat Hydropower Co.)에 1,008억 4,500만원을 투자했는데 2022년 말 기준 2곳 모두 투자금 전부를 손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액만 총 3,276억 9,500만원이다. 조지아 넨스크라는 2015년 수공이 지분을 취득한 자회사로 조지아 정부가 에너지 자립도 향상 및 계절별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발주한 수력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계약 변경, EPC 중도해지, 조지아 정부의 요금 인하 요구 등으로 현재까지 8년 넘게 사업이 지연되었다. 수공은 향후 조지아 넨스크라에 933억 4,600만원을 더 투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추석을 맞아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과 함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상생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의장은 9월 28일 OBS 라디오 ‘이창명, 이유나의 굿모닝 OBS’에 함께 출연해 시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했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탄탄한 경제특례시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며 “의장님, 시의원님들과 함께 수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정 의장은 “시장님이 열심히 하시니까 수원시의회도 더불어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수원시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의장은 청취자들에게 수원시와 수원시의회의 역할을 설명하고, 추석 연휴 종합대책, 수원시 가을 축제 등을 소개했다. 이재준 시장은 “의회나 집행부(수원시)가 시민의 삶의 질을 올리고, 수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은 똑같다”며 “그래서 상생하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에 정말 멋진 축제들이 수원 곳곳에서 열린다”며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9월 23일~10월 1
경기도가 적극적인 인권보호 활동의 하나로 10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수원역 2층에서 ‘찾아가는 인권 상담’을 시범 실시한다. ‘찾아가는 인권 상담’은 도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편리한 인권 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유동 인구와 상담 수요가 많은 수원역 2층에 위치한 경기도 노동권익남부센터(이하 ‘남부센터’)에서 실시한다. 한 공간에서 공인노무사의 노무 상담과 인권 조사관의 인권 상담을 함께 받을 수 있고, 도민의 문제를 상호 협의하여 처리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이라면 성별,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 지역․국가, 용모 등 신체조건 등을 이유로 한 차별 문제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인격권 침해(모욕적 언행 및 비하 발언, 초상권 등), 사생활․표현의 자유 침해, 종교 행위 및 서약서 강요 등의 인권침해 상담도 가능하다. ‘찾아가는 인권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시 30분~5시 30분 운영한다. 운영시간 내 수원역 2층 남부센터에서 방문 상담이 가능하며, 온라인 상담(http://www.gg.go.kr/humanrights)과
추석 연휴 공항·기차에서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소지품은 각각 여권·지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코레일, SR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기차에서는 연평균 14만 4137건, 공항에서는 7만 6797건의 유실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5년간 총 유실물 건수는 기차와 공항 각각 72만 683건, 39만 3339건에 달한다. 본인 인도 등 소유자에게 반환되지 못한 건도 기차 15만 8818건(22%), 공항 24만 1742건(61.4%)이다. 그중 4~5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만 ▲2018년 3292건 ▲2019년 2879건 ▲2020년 1609건 ▲2021년 2116건 ▲2022년 2914건의 유실물이 발생했다. 연휴 기간 기차에서는 지갑이 1896건, 공항에서는 여권 등 증명서가 249건으로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품을 기록했다. 올해 8월 기준 기차에서는 16만 2799건, 공항에서는 6만 7444건의 유실물이 추가로 발생한 만큼, 귀경길 분실하는 물건이 없도록 꼼꼼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발견된 유실물은 경찰청의 ‘유실물종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7일 필리핀 산페르난도시 사절단이 안산시청을 방문해 우호증진 협약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 간의 교류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날 방문한 헤르메네질도 구알베르토(Hermenegildo A. Gualberto) 시장 등 5명의 사절단은 농업, 문화, 관광,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우호관계 증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내비췄다. 인구 12만5천여 명이 거주하는 산페르난도시는 필리핀 북서부 라유니온주 중앙에 위치한 정치, 산업, 행정, 문화의 중심도시다. 앞서 안산시와는 지난 2001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여러 차례 상호 방문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나, 2016년 이후부터 현지상황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교류 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안산시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민은 총 989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 가운데 7번째로 많은 국가다. 시는 이번 협의서 체결을 기반으로 한동안 단절됐던 양 도시 간의 우호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사절단은 이민근 시장과 면담을 진행한 이후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산업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