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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 일본 삿포로에서 국제교류협력프로그램 운영

가평형 공유학교, 삿포로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다

 

(케이엠뉴스)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일원에서 ‘2025 가평 어디나 공유학교 in 삿포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과 삿포로한국교육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관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5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일본 명문 토마코마이종합경제고등학교에서의 친교 활동, 일본 가정실습 수업 참여, 한국어 수업 시간 내 공동 프로젝트 발표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 활동에 참여하며 실천 중심의 국제교류를 경험했다.

 

또한, 주 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여권·비자 발급, 재외국민 보호, 문화외교 등 외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실제 업무를 배우고, 외교기관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일정으로 북해도대학교 캠퍼스 탐방을 통해 진로 설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을 뿐 아니라, 창립자의 교육철학과 홋카이도의 개척사까지 함께 배우며 통합적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교류 활동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일본과는 문화적 차이뿐 아니라 공통점도 많다는 것을 느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음을 실감했다”(이○○, 가평고 1학년),“새로운 환경에서 또래 친구들과 서로의 문화를 이야기 나누며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신기하고 즐거웠다”(조○○, 조종고 1학년),“한국문화를 소개하며 많이 떨리기도 했지만, 발표를 준비하면서 처음 만난 가평 친구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고, 일본 친구들에게 한국을 즐겁게 소개할 수 있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일본 친구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박○○, 설악중 3학년)고 말했다.

 

이윤순 교육장은 “삿포로에서의 국제교류는 가평형 공유학교가 실천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시민성 함양을 위해 더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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