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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폐목재 무상처리 협약으로 ‘1석 3조’ 효과 실현

학교 현장 행정부담 줄이고 예산절감‧환경보호 동시 달성

 

(케이엠뉴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관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와 임목폐기물의 무상 처리를 위한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행정업무 경감, 예산 절감, 자원순환경제 기여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실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들이 폐목재 처리에 소요되는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학교에서 폐목재가 발생할 경우, 처리 업체를 개별적으로 섭외하고 수거 및 운반, 처리까지의 복잡한 절차를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는 한 번의 요청으로 전문 업체가 수거·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처리 대상에는 교내 노후 책걸상 및 사물함과 공사로 인한 목재 폐기물, 수목 전정 작업 후 발생하는 임목 폐기물 등이 포함되며, 수거·운반·처리 전 과정이 무상으로 진행된다.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에는 각 학교가 자체 예산을 들여 처리비용을 부담해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관내 모든 학교의 폐목재 및 임목폐기물을 전문 업체가 무상으로 수거·재활용하게 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학교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가능해지며, 연간 5천만 원 이상의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원순환경제 기여 측면에서도 이번 협약은 큰 의미를 갖는다. 폐목재는 단순히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선별과 파쇄를 거쳐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학교 내 자원 절약 실천과 환경교육 실증 사례 확산의 계기가 되고 있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재정 확충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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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영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산1), 학교급식실 조리로봇 운영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지난 2일 오산 운천중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조리실에 설치된 다기능 조리로봇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승준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과 권대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등도 함께 자리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운천중학교는 지난해 11월 1억4,298만 원을 투입해 경기도형 다기능 조리로봇을 도입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운천중을 포함한 도내 5개 학교에 조리로봇을 설치해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이승준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조리로봇 도입 이후 급식종사자의 근골격계 동작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고, 조리로봇 이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향후 조리로봇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급식실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영희 의원은 “조리로봇이 급식종사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한식 특유의 다양한 조리법을 구현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기능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희 의원은 “조리로봇은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보조장치 일 뿐, 급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