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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동탄-고덕간 열수송관 통과 반대 결의안 채택

-제2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결의안 채택-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는 3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고덕 열수송관 오산시 관통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이번 결의안에서는 오산시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된 동탄~고덕 열수송관의 오산시 관내 관통을 원칙적으로 반대하며 오산시 관내 관통계획 즉각 철회와 사업 변경 검토를 요구하였다. 만약 관통이 필요하다면, 시민의 불편과 불안 등을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오산시를 비롯한 오산 시민들과 적극적 소통할 것을 요구하였다.

 

성길용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오산시를 관통하는 5.2km 구간은 도심 한복판 주거지역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야기하고 있으며 또한 주민간 갈등과 집단 민원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사업추진 기관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관계기관은 이에 대한 주민설명회 등 소통은 없었으며 인근지역이 지역개발로 열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 자명한데도 신규 건설 없이 인근 지역에서 장거리 수송관을 통해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하였다.

한편 오산시 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오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조례안 및 규칙안 6건과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변경 동의안 그리고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의견제시의 건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

 

마지막으로 장인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가 시작된지 1년이 넘었다. 2021년에는 우리 모두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번 임시회에서 업무보고시 제시된 의원님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준비된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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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끄면 폭발? 오산소방서, 실화재 시연으로 화재대응 능력 강화 !!
오산소방서가 지난 23일 오후 2시, 후정 주차장에서 ‘배터리 및 식용유 실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리튬이온 배터리 폭열 및 식용유 화재 시 올바른 대응 요령을 실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먼저 식용유가 담긴 냄비에 불이 붙은 뒤 물을 부었을 때, 끓는 기름과 물이 만나 순간적으로 수증기 폭발을 일으키며 불길이 사방으로 확산되는 위험성을 보여줬다. 이와 달리 K급 소화기로 진압하면 기름 표면에 막이 형성되어 산소를 차단, 안전하게 화재를 끌 수 있음을 시연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경우, 내부에서 계속 열이 발생하는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일반적인 분말이나 물분사 소화로는 진화가 어렵다. 이에 따라 배터리를 물속에 완전히 담가(침수소화) 열을 차단하고 재발화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줬다. 장재성 서장은 “식용유 화재에 물을 붓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전기차 화재는 침수소화가 가장 안전한 대응법”이라며 “이번 실화재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도 올바른 초기 대응 요령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