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6일 보건소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장기근무로 격무에 지친 근무자를 격려하는 동시에 의료인으로서 현장근무에 적극 나섰다.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선별진료소 운영이 길어짐에 따라 보건사업과 병행하며 근무하는 직원들을 돕고자 현장에 나섰으며, 비인두도말 PCR 검체 채취를 위한 행정지원 등 의료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현재 적용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가 오는 14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선별진료소는 유증상자뿐 아니라 자발적 검사자, 새학기 시작에 따른 학생 및 교직원들로 연일 검사자가 증가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국내 변이바이러스 발생 증가 및 수도권 등 코로나19 주요 집단 사례 발생과 개학 후 학교 내 방역상황 점검 등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의심증상자 신속검사 및 고위험 집단 일제검사 등에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작년 1월 28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애써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금 더 힘을 내 달라”고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전 직원에 대해서도 3기 신도시 토지 거래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조사 대상은 청와대 수석을 비롯해 비서관과 행정관까지 전 직원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문 대통령이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 등 전 직원의 3기 신도시 토지 거래 여부를 전수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직원은 물론 그 가족들의 토지 거래도 함께 전수조사하도록 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이미 조사 계획을 세우고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기준과 대상은 이미 조사에 착수한 정부 합동조사단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해서 청와대 모든 직원과 그 직계 존비속의 토지 거래를 샅샅이 조사한다고 한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총리실 합동조사단을 도와주고 점검해나가기 위해 유 실장을 팀장으로하는 TF를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에게 전 LH 사장으로서 이번 의혹에 대해 비상한 결의를 가지고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그제 이번 사건과 관련해 3기 신도시 전수 조사와 정부 합동조사단 출범을 지시한데 이어, 어제는 발본색원하는 수준의 조사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오늘은 청와대 직원 전수조사까지 사흘 연속 지시하면서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도내 여성 창업인들을 만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창업 활성화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여성창업인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해 여성 창업인들의 목소리의 귀를 기울이며 지속적인 성공 창업사례 창출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이날 “경제상황도 고용상황도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창업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사회로 이동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 새로운 창업의 기회가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선배들이 후배 창업가들을 잘 이끌고 적극 협력하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모인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방향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여성 창업인들은 대기업 등지에서 취업·창업경험이 있는 경력보유여성으로, 창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 험난했던 창업준비 과정, 창업 이후 마주한 현실적인 어려움과 극복과정 등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생활방역물품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해 ‘1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성과를 거둔 ㈜쓰리씨랩의 김지수 대표는 “해외수출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기도의 여성창업 입주기업에 대한 수출상품 패키지 디자인 지원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전년도 대비 250% 매출신장을 기록한 친환경 주방도구 제조업체 괜찮은 곳 전미란 대표, 일본 온라인마켓에서 파워셀러에 등극한 전자상거래업체 클레어드 정애경 대표가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에서 오는 소외감·무력감 등을 극복하고 창업에 성공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소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참석자들의 애로와 건의사항들을 꼼꼼히 메모하고, 필요할 경우 질문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섰다. 특히 창업기업 간 협업할 수 있는 장이 많아져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협동조합 형식의 협업구조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도정 전 영역에서 사회적경제·공유경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어려울 때 어깨동무하고 갈이 고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답했다. 또한 창업 활성화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기본 방향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관련부서에 사업확대 방안을 검토해달라 지시했다. 한편, 도는 현재 여성창업지원플랫폼 ‘꿈마루’를 통해 도내 여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상담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기업에게는 개별 사무공간과 시제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지원금 지급, 마케팅 상담 등 경영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중이다. 이날 간담회는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경기도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표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으며,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live.gg.go.kr)’를 통해 성황리 생중계됐다.
오산시 노인인구는 전체인구(230,042명)의 9.6%인 22,252명으로 2015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후 전체인구 대비 ▷2016년 15,434명(7.4%) ▷2017년 16,098명(7.7%) ▷2018년 17,444명(8.1%) ▷2019년 18,693명(8.4%) ▷2020년 20,438명(9.0%)으로 해마다 노인 인구와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역사회 발전의 주역으로 국가와 사회에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온 노인들이 보다 안락하고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노인이 사회적 부담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주체로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100세 시대’노인 행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 소득 기반과 사회활동 지원 오산시는 2021년 개정되는 기초연금 제도에 대해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는 148만원에서 169만원으로 부부가구는 236.8만원에서 270.4만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기준 완화와 더불어 소득하위 40%까지 적용되었던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지급대상이 소득하위 70%까지 확대되어 최대 지급액인 25만 4,760원을 받던 어르신이 올해부터는 인상된 30만원을 지급받아 매월 4만 5천원의 연금을 더 지급받게 된다. 오산시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와 경제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4개 사업단에 1,900명의 어르신들이 공공기관 등 수요처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사업에 참여해 경제적 기반 마련과 더불어 지역사회 봉사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이 가능해졌다. 또한, 올해 10월에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오산시니어클럽 설치를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이 더욱 확대 및 내실화 될 예정이다. 오산시니어클럽은 공동작업장, 교육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춰 어르신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전문교육 및 사후관리를 통해 오산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어르신의 취미·여가문화 확대를 위한 노인복지관 및 노인교실을 운영하여 연령별, 계층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회관계를 맺는 역할을 하며 기능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인 사회 안전망 구축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만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가구소득과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안전확인, 건강관리, 돌봄, 연계서비스 등 대상자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거노인 가구에 화재·가스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하여 어르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저소득(기준중위소득 150%이하) 노인에게 사례관리를 통한 복지정보, 교육, 건강지원, 정리돌봄, 후원금품 제공, 재난·재해로 인한 긴급지원 등을 지원하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리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폐지 줍는 어르신에게 방한복, 안전장갑, 야광조끼 등 안전보호 물품을 지급하고 연 2회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폭염 및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냉·온찜질 주머니, 핫팩, 쿨토시 등의 안전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노인복지시설 환경 조성 오산시는 131개의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필요한 운영비를(여름철 냉방비, 겨울철 난방비) 차등 지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대비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전체 경로당에 방역 및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로당 프로그램비, 사회활동비, 양곡 및 물품지원비, 기자재지원, 시설유지보수 비용지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노인요양시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비접촉 면회, 종사자 선제적 진단검사 주2회 실시(PCR검사 및 신속항원검사), 신규 입소어르신 진단검사, 1일 3회 이상 발열체크, 마스크 항시 착용 등 빈틈없는 방역 강화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현지조사를 통해 제도개선 및 올바른 서비스비용 청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오산시는 생계·의료급여 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 800여 가구에 가구당 5만원의 월동난방비를 5개월(11월~3월)간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한파주의보 발효가 많은 이번 겨울에 난방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만 8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월 2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주민등록상 만 65세 이상 노인 개별가구 지역가입자 중 건강보험료가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월별 건강보험료 하한액 이하인 저소득 노인 가구에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청각장애인이 아닌 노인성난청 확진을 받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70만원의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하고, 기초수급자 중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을 위한 안경 구입비 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만 60세 이상 저소득 가구 중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의 안정된 식사 지원을 위해 경로식당 4개소에서 평일 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도시락을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경로식당 이용이 어려워 약 600여명의 어르신에게 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대체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경로식당 사업을 확대하여 결식 우려가 있는 사각지대의 어르신을 발굴하여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경제적 부담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3월 5일 금요일 10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홍진선 범대위 상임위원장의 제2기 범대위 구성 및 현황을 알리고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오진택 경기도 의원, 김홍성·송선영·신미숙·정흥범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특위 공동위원장 등을 포함한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의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관련 현황 보고에 이어 양일모·이번영·조정애 범대위 공동위원장의 결의문 낭독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 전원은 수원전투비행장 예비이전후보지 화옹지구 선정 및 군공항특별법 개정안 철회 투쟁 결의를 다지고 상정된 주요 안건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진선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우리는 그간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화성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방부와 수원시가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을 포기할 때까지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대위는 지난 2017년 2월 국방부가 화성시 화옹지구를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하자 “내 고향, 내 지역은 내가 지키고 가꾼다”라는 기조 아래 발족한 순수 시민사회단체다. 범대위는 단체 행동과 서명운동 등을 통해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추진의 부당함을 알리고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역사를 직시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과거에 발목을 잡힐 수는 없다고 강조하였다. 또, 역지사지의 자세로 과거 문제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며 일본에 관계 개선을 위한 손을 내밀어야한다고 하였다. 3.1운동 발상지인 탑골공원에서 연설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그 역사를 잊지 못합니다. 가해자는 잊을 수 있어도, 피해자는 잊지 못하는 법입니다라며 한일사이의 불행했던 역사를 결코 잊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다며 과거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대로 해결해 나가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하였다. 문 대통령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한일 양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앉을 준비가 돼 있다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대화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올해 열리게 될 도쿄 올림픽은 한·일 간, 남·북 간, 북·일 간 그리고 북·미 간의 대화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한일 양국의 굳건한 협력이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관계 개선의 의지를 내비쳤다.
코로나19로 식은 간소했지만, 울림은 여전했다. 화성시는 1일 오전 10시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제102회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철모 화성시장, 광복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여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졌다. 대신 유튜브 ‘화성온TV’ 라이브방송을 통해 일반시민들도 함께했다. 기념식은 3.1운동순국기념탑 헌화와 참배로 시작됐으며,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독립운동에 헌신하고도 독립유공자로서 인정을 받지 못했던 윤영배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윤영배 선생은 1905년 장안면 사곡리 출생으로 조선혁명당 정치부 비서과장 및 조선 내 공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1936년 신의주 잠입 중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복역 중 수형자 처우개선 요구 소요로 징역 2년을 추가 구형 받았다. 윤영배 선생의 이러한 활동은 화성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미서훈 독립운동가 조사·발굴사업’을 통해 밝혀져 100여 년이 흐른 뒤에야 제대로 인정받게 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윤영배 선생의 후손인 윤대성씨에게 훈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까지 화성시가 발굴한 독립유공자는 총 130명에 달한다. 또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이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절한 마음이 모여 조국의 독립을 이루는 거대한 힘이 되었듯이, 단합된 시민의 마음은 화성시를 지키고 가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오늘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오는 26일부터 시행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에 앞서 예방접종 후 극단적인 이상반응상황(아나필락시스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 정확한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한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4일 오전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미소요양원에서 진행된 모의훈련은 ▲예방접종 후 증상 발생 상황 및 이상반응자 발견 ▲응급처치 및 구급차 대기 ▲환자이송 ▲발생보고 및 후속조치 등의 4단계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시뮬레이션은 모니터링 간호사가 예방접종 후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접종자를 발견하고, 행정요원에게 의사를 호출해줄 것을 요청한 후 환자를 바닥에 눕히고 의식 확인, 기도확보, 응급처치 준비로 시작됐다. 이어 아나필락시스 반응인 것을 확인하고 모든 접종상황 중단 요청, 주변 인원 통제 및 환자 응급처치실 이동, 이송병원연락 및 구급차 대기, 응급실에 의료진 및 병상확보, 관할 보건소 및 경기도 질병관리청, 재난대책본부, 부시장, 시장 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접종대상자가 접종센터에서 발열체크와 예진표를 작성하면 의료진의 예진을 거친 후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후 약 15분~30분간 대기하면서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접종절차가 마무리된다. 모의훈련을 참관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이번 시뮬레이션 외에도 예기지 못한 또 다른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와 대책 마련에도 더욱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모의훈련은 화성시청, 동부보건소, 제일요양병원, 미소요양원, 원광종합병원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를 사실상 완비한 가운데, 관내 오산한국병원과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6일부터 범국가적으로 시행되는 첫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앞두고 오산시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철저하게 대비하고자 1차적으로 현장 의료진 대상 사전 응급처치 교육을 완료하였고, 추후 응급 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인 오산한국병원으로 신속한 환자 이송 및 응급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오산한국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협력은 물론 24시간 대응팀을 마련해 접종 이후 이상 징후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시민들은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본인 순서가 왔을 때 빠짐없이 접종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2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수원시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브리핑’에서 “우리 공동체를 지켜낼 ‘거대한 면역체계’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려면 시민 한분 한분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에 참여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에서 자유로운 수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정부의 백신 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1월 구성한 ‘예방접종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준비해왔다”며 “안전한 접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산출한 수원시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시민 99만 7267명이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설정한 수원시 접종 목표는 전체 주민등록 인구 118만 5741명의 70%인 83만 명이다. 26일부터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종합병원 등 상급 의료기관 등에서 ‘우선 접종’이 시작된다. 만 65세 이상 시민 접종이 2분기 중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수원시 2분기 접종 대상은 13만여 명이 된다. 일반 시민에 대한 본격적인 접종은 7월에 시작된다. 만 18세부터 64세까지, 84만여 명이 대상이다. 분기별 접종 대상과 순서는 국내 코로나19 감염 유행 상황, 백신의 공급 시기·물량에 따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후 조정될 수 있다. 25일 오전, 특전사 호송팀과 관내 경찰서 경호 아래, 5개 요양병원과 4개 보건소에 첫 백신 3100명분이 배송됐다. 26일 4500명 분의 백신이 23개 요양병원으로 배송된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백신 접종 준비의 핵심은, 특정 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대부분의 시민이 이용하게 될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규모 인원이 함께 접종받을 수 있는 예방접종센터는 수원시 4개 구에 1곳씩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아주대학교 체육관에 ‘1호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했다. 백신 보급계획에 따라 3월 중순 이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2호, 3호, 4호 예방접종센터는 시민이 가장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관내 종합병원과 협력하여 적정한 장소를 논의하고 있다.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는 ‘위탁의료기관’은 의원급 의료기관이다. 현재까지 장안구 98곳, 권선구 105곳, 팔달구 76곳, 영통구 100곳 등 총 379곳을 확보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접종 현황, 접종시설 현황, 접종 절차 등 백신 접종 관련 모든 정보를 모든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수원시 홈페이지에 백신 접종 관련 전용 페이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