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가평군이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자라섬 꽃 페스타(가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집중호우 이후 피해 복구 과정에서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자원봉사와 성금·성품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올해 축제는 ‘아픔을 딛고 피어난 꽃,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장에는 인연을 상징하는 백일홍, 은혜를 뜻하는 펜스테몬, 희망의 의미를 담은 하늘바라기, 그리고 핑크뮬리 등 다채로운 꽃들이 식재돼 깊은 메시지와 함께 가을 정원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관람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퇴장은 오후 7시다. 가평군민과 만 5세 이하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관외 방문객은 7,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재해 복구 현장에서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성금을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꽃 페스타는 그 따뜻한 마음 덕분에 가평이 재기할 수 있었음을 보여주고, 피
(케이엠뉴스) 가평군이 장기간 멈춰 섰던 밀리터리 테마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재추진에 나섰다. 군은 25일 ‘밀리터리 테마공원 콘텐츠 발굴 및 시설 조성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2020년 6월 이후 관광 트렌드 변화 등으로 사실상 방치돼 온 테마공원의 재가동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밀리터리 테마공원은 조종면 현리에 군(軍) 문화를 주제로 조성하는 대규모 체험공원이다. 그러나 △관광 트렌드 변화 △관람 수요 저조 △체험 콘텐츠와 관리시설 부족 등으로 수익성 확보가 불투명해 장기간 미운영 상태에 놓여 있었다. 가평군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현황 분석 △주민 의견 수렴 및 관광수요 조사 △신규 콘텐츠 발굴과 도입시설 검토 △사업성 분석 및 관리‧운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조종면 주민설명회를 통해 군은 지역 의견을 폭넓게 반영했으며, 최종보고회에서는 전문가 발표와 관계자 토론을 통해 단계별 추진전략을 구체화했다. 군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침체된 공원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케이엠뉴스) 가평군 가평신협은 지난 22일 ‘우리동네 클린 프로젝트’를 열고 임직원과 조합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마을 환경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평면 청춘역 1979역 광장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조를 나눠 주요 거리와 공원, 하천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7월 20일 집중호우로 하천변에 쌓인 각종 수해 폐기물을 처리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고, 쾌적한 환경을 되찾는 데 힘을 보탰다. 가평신협은 오는 9월 22일과 10월 22일에도 이같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케이엠뉴스) 가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가평읍내주공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활동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확인하고 개선 의견을 청취해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직접 키오스크를 조작해 주문하는 실습을 통해 “재미있고 실제 생활에도 유용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8주간 이어진 교육 과정에서 디지털 기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날 현장을 찾은 노재풍 위원장은 “8주 동안 성실히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쉽고 즐겁게 배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엠뉴스) 가평클린농업대학 총동문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총동문회원들이 200만원, 임원진이 100만원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홍태환 회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다”며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따뜻한 온정을 나눠주신 총동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빠른 복구와 생활 안정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개설된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지금까지 2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농업인과 주민들의 평생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케이엠뉴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등 노인회의 온정이 잇따르며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복구에 힘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22일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 임원들은 가평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2,06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파주시 노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수해로 여가공간을 잃은 가평 지역 노인회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세영 지회장은 “1990년대 파주시도 큰 홍수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기에 그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가평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가 별도로 모금한 710만원을 가평군지회에 직접 전달했다. 성금은 수해로 경로당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도 지난 13일 임헌우 회장을 비롯해 양평군지회, 연천군지회, 남양주시지회, 가평군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44개 시군 지회가 모은 4,092만원의 수재의연금을 가평군에 전달했다. 이날 연천군지회는 별도로 28만원을 보탰다.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케이엠뉴스) 가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 회원 중심의 주체적 참여 프로그램인 ‘당사자활동 지원사업’을 성공리에 운영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당사자활동’은 당사자 스스로의 흥미와 역량을 반영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찾도록 지원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현재 운영 중인 동아리는 △섬세한 집중력을 기르는 ‘반짝반짝 보석십자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는 ‘스마트한 스마트폰 활용’ △감성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는 ‘영화보기 좋은 날’ 등 3개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센터는 이와 더불어 지역 내 정신질환 당사자들이 서로를 지지하며 권익 향상과 인권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자조모임은 가평읍·북면, 청평면, 상면·조종면, 설악면 등 4개 권역에서 분기별로 열리며, 참여자들이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당사자활동은 단순한 치료 보조가 아니라, 회복 과정에서 당사자가 능동적 주체로 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당사자 중심의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회복 문화가 더욱
(케이엠뉴스) 가평군이 조종권역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오는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22일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조종권역 노인여가복지시설 건립 건축설계(안) 설명회’를 열고 설계 구상과 추진 방향을 주민들에게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착수한 건축설계 용역의 세부 내용을 알리고, 실제 이용자인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가평군의회,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상·조종면 경로당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종권역 노인여가복지시설은 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조종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균등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급격히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지면적 1,450㎡, 연면적 약 500㎡ 규모로 조성되며 지상 1층 건물에 경로식당,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 군은 내년 4월 착공해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평군은 앞서 지난 4월에도 건축기획용역 설명회를 열어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사업 초기 단계부터 이용자 중심 설계를 강조해왔다.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역시 향후 설계
(케이엠뉴스) 22일 오전 11시, 가평군청 주차장에 정성 어린 커피차가 자리했다. 분홍빛으로 꾸며진 커피차 앞에는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문구가 걸렸고, 공직자들은 줄을 서서 커피와 쿠키를 받아 들었다. 이날 커피차는 지난 7월 20일 조종면 마일리 캠핑장에서 폭우로 3명의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앞서 8월 18일에는 조종면과 상면 행정복지센터에 쿠키 상자를 보내 “따뜻한 도움 덕분에 무사히 상례를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는데, 이번에는 커피차를 준비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커피차에는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청포도에이드 등 6종류의 음료와 쿠키 200인분이 준비됐다. 유족의 부탁을 받고 커피차 운영을 맡은 담당자는 “고인과 유가족들의 사연을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유족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커피 한 잔 한잔에 정성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커피를 받은 한 공직자는 “폭우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리고 안타깝다”며 “같은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공직자로서 헌신적으로 유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