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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트불(ARTBULL), K-미술 방향 제시

컬렉터들의 뜨거운 호응 ‘2022 위대한 여정展’ 성황리 마무리
“국제적인 트랜드와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하여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

아트불(ARTBULL)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2022 위대한 여정展’에는 한국미술협회 84명의 중견작가들의 30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출품되었고, 가수 최진희와 배우 윤송아의 작품이 전시되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한, 명품 수제가방에 작품을 수놓은 새로운 기법이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보통 전시회와는 달리 패션쇼를 진행해 미술과의 컨버전스를 선보였다.

 

특히, 디자이너 제니안과 가수 최진희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미술계와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사실상 하나가 되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지상파 다큐멘터리 방영이 기획되고 있으며, 연내 또 한 번의 미술계 최고의 뉴스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트불(ARTBULL)은 2021년 미술계의 가장 주목할 플랫폼으로 선정된 바 있고, 국제조형예술협회(IAA)와 (사)한국미술협회의 공식 국제미술품거래소이다.

 

탈 서울, 탈 한국을 표방한 아트불(ARTBULL)이 개최한 이번 ‘위대한 여정 특별전’은 K-미술이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특별전의 품격이 높았던 점은 작고한 국내 유명 작가와 현역 중견작가가 함께 어울려 전시됐다는 점과, 폴 고갱, 피카소, 김환기, 박수근의 작품도 전시되었다는 점이 권위 있는 미술관들과 재단의 출품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한다.

 

‘위대한 여정 특별전’에서 컬렉터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많은 작품들이 판매되면서 특별전은 마치지만 이번 출품작 중 일부는 아트불 청담(ARTBULL CHEONGDAM)에서 상설전시, 판매한다.

이번 특별전을 연출한 아트불 인사(ARTBULL INSA) 조정일 대표는 “특별전을 통해 앞으로도 국제적인 트렌드와 더불어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하여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라면서 “전국 거점에 아트불 전주, 아트불 대전, 아트불 인사, 아트불 청담 등 20여 프랜차이즈 갤러리에서 기획전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미술협회 이사인 이금복 작가가 출품한 미술과 명품과의 경계가 허물어진 핸드백이 주목받는 등 한국에서도 순수미술에 기초한 명품백이 세계 최고의 명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가까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금복 작가는 “이런 전시회를 작년까지는 상상을 못했는데 기회를 준 아트불(ARTBULL)측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라움아트센터에서 시작을 알린 아트불(ARTBULL)의 ‘위대한 여정’이 어디까지 추진될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