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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시인의 글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우리네 삶이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때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한 번 쏟아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듯이,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의 말이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주고 불화의 화근이 되는것 입니다.

서로 감정에 씻을 수 없는 앙금으로 남아 서로 등지고 사는 경우도 주위를 둘러보면 참으로 많습니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인연을 맺으며 살아간다는 것이 때로는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걸 보면 아직도 쌓아야 할 인생의 연륜은 턱없이 부족한가 봅니다. 

스치고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처럼 잠시 머물다 헤어질 인연 일지라도 서로에게 소중한 의미있는 만남 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가벼운 마음으로 한주의 시작점을 찍어보세요 ~^~^

2023, 02, 27 김 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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