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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용인 시민 단체 용인블루 '뇌물’에 ‘30일 출석정지’로 답한 용인시의회, 그 부패의 공모를 강력히 규탄!!

뇌물공여의 '주범' 격인 남홍숙 의원과 뇌물을 전달한 장정순 의원에게 경,중을 가리지않고 똑같이 ‘30일 출석정지’로 답한 용인시의회, 그 부패의 공모를 강력히 규탄!!

용인특례시 시민단체 용인블루는 뇌물공여의 '주범' 격인 남홍숙 의원과 뇌물을 전달한 장정순 의원에게 경,중을 가리지않고 똑같이 ‘30일 출석정지’로 답한 용인시의회, 그 부패의 공모를 강력히 규탄하며 11월 14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용인시민단체의 성명서 내용이다.

 

                                               [성명서]

'뇌물’에 ‘30일 출석정지’로 답한 용인시의회, 그 부패의 공모를 강력히 규탄한다

 

오늘 2025년 11월 14일, 용인시의회는 뇌물공여라는 중대 범죄 혐의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역사적 오점을 남겼다.

 

본회의에서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두 의원 모두에게 '30일 출석정지'를 의결한 것은, 전문가들의 '제명' 권고를 짓밟은 윤리특위의 '4:4 야합'을 본회의가 공식적으로 추인한 최악의 결정이다.

 

우리 용인블루가 110만 시민의 이름으로 보낸 '국민권익위 신고' 및 '중앙당 징계 요구'라는 마지막 경고 메시지마저 묵살한 의원들은, 오늘부로 110만 시민의 대표가 아닌 '부패의 공모자'로 낙인찍혔음을 엄중히 선포한다.

 

하나. '주범'과 '종범'에 똑같은 징계, 이것이 용인시의회의 '정의'인가!

더욱 경악스러운 사실은, 본회의가 뇌물공여 혐의자 두 명 모두에게 똑같은 '30일 출석정지'를 의결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윤리자문위원회는 사안의 경중을 명확히 구분했다. 뇌물공여의 '주범' 격인 남홍숙 의원에게는 의원직 박탈에 해당하는 '제명'을, 선물을 전달한 장정순 의원에게는 '30일 출석정지'를 권고했다. 이는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이었다.

 

그러나 용인시의회는 이 모든 것을 무시했다. '제명' 대상자였던 주범(남홍숙)의 징계를 '30일 출석정지'로 대폭 격하시킨 것도 모자라, 그보다 가벼운 처벌을 받아야 할 공범(장정순)에게도 똑같은 '30일 출석정지'를 선고했다.

 

이는 주범의 '제명'을 막기 위해 두 사람의 징계를 억지로 끼워 맞춘 비겁한 '정치적 흥정'에 불과하다. 용인시의회는 정의와 상식을 쓰레기통에 내던지고 '뇌물공여'의 경중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저급한 윤리 수준을 스스로 증명했다.

 

하나. '성희롱도 30일', '뇌물도 30일', 붕괴된 윤리 기준을 확인했다.

오늘의 결정으로 용인시의회의 중대 비위 '표준 가격'은 '30일 출석정지'임이 확정되었다.

 

불과 얼마 전 동료 의원 성희롱 및 2차 가해로 물의를 빚은 이창식 부의장에게도 '30일 출석정지'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던 의회는, 이제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뇌물로 더럽힌 범죄 혐의자에게도 똑같은 '30일 출석정지'라는 처벌을 내렸다.

 

성범죄든 뇌물죄든, 그들만의 '표준 가격'인 '30일 출석정지'를 주고 나면 그만이라는 용인시의회의 천박한 윤리 의식에 110만 시민은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하나. 검찰 기소 혐의자에게 면죄부, 의회가 사법부 위에 군림하는가!

 

남홍숙은 이미 검찰로부터 벌금 100만 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은 '범죄 혐의자'이다. 본인이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을 뿐, 이는 단순한 의혹이 아닌 사법기관이 인정한 '범죄' 행위이다.

 

'의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한 범죄 행위에 대해, 의회가 고작 '30일 출석정지'라는 면죄부를 준 것은 사법 체계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110만 시민에 대한 모욕이다.

 

하나. '부패 공모자' 전원을 심판할 것을 110만 시민 앞에 선포한다.

 

우리는 이미 경고했다. 오늘 본회의에서 '솜방망이 징계'에 찬성표를 던지는 의원은 '부패의 공모자'로 규정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의회는 오늘, 그들 스스로 시민의 마지막 기대를 저버렸다. 의회는 자정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으며,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다.

 

이에 우리 용인블루는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 부패한 의원들을 심판하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을 선포한다.

 

하나. 뇌물공여 혐의 당사자인 남홍숙, 장정순 의원은 '30일 출석정지' 따위로 어물쩍 넘어갈 생각 말고, 110만 시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

 

하나. 오늘 본회의에서 '30일 출석정지'라는 솜방망이 징계에 찬성표를 던진 '부패 공모자' 의원 전원의 명단을 110만 시민 앞에 공개할 것이다.

 

하나. 국민권익위원회(ACRC)에 '부패행위 은폐 및 직무유기' 혐의로 찬성 의원 전원을 즉각 신고하고, 각 정당 중앙당에 이들의 징계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하나. 부패한 의회를 시민의 손으로 직접 청소하기 위해, 뇌물공여 당사자 및 '제 식구 감싸기'를 주도한 의원들에 대해  '주민소환운동'을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엄중히 선포한다. 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2025년 11월 14일 시민단체 용인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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