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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시인의 글

어머니의 여한가(餘恨歌)
열여덟살 꽃다울제, 숙명처럼 혼인하여, 두세살씩 터울두고, 여섯형제 기르느라, 철지나고 해가는줄 모르는채 살았구나...

동지섣달 긴긴밤에, 물레돌려 실을뽑아, 날 줄들을 갈라늘여 베틀위에 걸어놓고 눈물한숨 졸음섞어 씨줄들을 다져넣어 한치두치 늘어나서 무명한필 말아지면 백설같이 희어지게 잿물내려 삶아내서 햇볕으로  바래기를 열두번은 족히되리...

손톱발톱 길 새없이 자식들을 거둔것이 허리굽고 늙어지면 효도보려 한거드냐, 속절없는 내 한평생 영화보려 한거드냐 꿈에라도 그런것은 상상조차 아니했고, 고목나무 껍질같은 두손모아 비는것이 내신세는 접어두고 자식걱정 때문일세...

한국 여인들의 결혼 후 시집살이에서 생기는 한(恨)을 이야기한 순박한 글중 일부 입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입니다. 살아계시는 부모님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효도하세요.

효도를 하고싶어도 효도를 못하는 사람이 가장 후회하면서 권해 드립니다~!!

2023, 05 08 김 영 진



화성시청년지원센터, 제2회 성과공유회 2025 화.려.한 페스타 개최 !!
화성시청년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청년지원센터 라운지에서 제2회 성과공유회 ‘2025 화.려.한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화)성시 청년 (려)기 모여라!’라는 의미를 담은 청년 축제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복식 화성시청년지원센터장, 화성시 청년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청년지원센터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 1부에서는 청년 예술가 공연, 화성시청년지원센터와 청년취업끝까지 지원센터의 발표, 프로그램 참여자 소감 공유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통한 청년 간 교류와 협력이 이뤄졌다. 화성시청년지원센터는 올해 ‘꿈이 현실이 되는 삶의 플랫폼’을 비전으로, 청년 성장, 청년 참여, 활동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7개 사업을 운영했으며 총 1만7천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5년 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함과 동시에, 참여 청년들의 생생한 후기와 의견을 토대로 2026년 청년 정책의 개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청년들의 고민과 성장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청년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