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7.0℃
  • 흐림강릉 10.1℃
  • 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5.2℃
  • 박무대구 2.1℃
  • 박무울산 8.7℃
  • 구름많음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3.3℃
  • 흐림고창 10.6℃
  • 구름많음제주 13.9℃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2.3℃
  • 흐림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정치

군포시의회, “재건축 선도지구 정보 공지 미흡”

신청 및 선정 관련 주민 이해 부족, 국토부․시 대상 민원 다수

 

(케이엠뉴스) 군포시의회가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과 관련한 군포시의 시민 대상 안내와 설명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대다수 시의원이 제277회 임시회 중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부서인 주택정책과의 20225년도 군포시 주요업무보고 청취 시 “시민 대상 정보 공지가 미흡했다”라고 지적했다는 것이 시의회의 설명이다.

 

시의회에 의하면 주요 지적 사항은 설명 부족, 불명확한 기준, 시민 권리 보호 미흡의 3가지 분야다.

 

우선 설명 부족 부분에서 이우천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군포시에 제기된 민원을 보면 ‘신청 상세 기준이나 절차를 잘 몰랐다’라는 내용이 많다”라며 “시민 불만이나 집단 민원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더 많아야 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훈미 의원은 “관계자들의 이해 격차가 크고, 일부 시민은 선도지구 선정을 로또 당첨과 같은 수준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경험했다”라며 “사업 전반에 걸쳐 시민 대상 정보 전달이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권고했다.

 

이어 불명확한 기준 관련해서는 신경원․이혜승 의원이 명료성 확보를 주문했다. 신경원 의원은 “선도지구 선정도 중요하지만 이후 재건축 사업 추진 역시 중요한 과제”라며 “주민 동의 절차나 기준 관련 시민 문의나 민원 사항을 잘 정리해 앞으로는 제대로 안내․시행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혜승 의원은 “국토부가 제시한 지침과 군포시가 적용한 기준이 달라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민원도 여럿이다”라며 “시가 설명회 개최 등 노력했다지만, 모호한 내용이 많아서 관계자들의 불만이 컸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 권리 보호가 미흡했다는 질타도 있었다. 신금자 의원은 “선도지구 선정 시 시민 권익 증대를 위해 국토부․경기도와 협의를 잘하고, 절차의 공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하며 “재건축 등 행정에서 군포시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못 한다는 민원도 많으니 개선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길호 의원은 “정비사업 사업성을 주민들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조합이나 신탁회사에만 정보를 의존하면 피해를 보는 사람이 발생한다”라며 “적극행정 차원에서 도시공사나 군포시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가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원 방안 검토를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한편으로 이번 2025년도 군포시 주요업무보고 청취 현장에서는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시의 대응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우천 의원은 “현재 정부의 내년도 고교 무상교육 계획이 미정이지만, 경기도 20개 지자체는 관련 사업비를 편성했다”라며 “시 교육체육과는 정부를 따라 고교 무상교육 지원계획이 없다 하지 말고, 지역 고교생의 2025년 무상교육 예산을 꼭 편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해서 이훈미 의원은 “교육부가 내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인데, 군포시 담당 공무원이나 지역 관계자들이 실행계획을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며 “교육부에 요청해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등 능동적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이런 의정활동에 관해 김귀근 의장은 “의원 질의 후 시가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편성하는 등 의정활동으로 시 행정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생을 우선하는 의정활동 실천을 위한 의회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277회 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운영되며, 15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기획

더보기
전예슬 오산시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은 여의도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지방자치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의정활동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방의회 정책 역량과 책임성을 종합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예슬 의원은 일관된 원칙과 실천 중심 의정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 의원은 “정치는 시민의 일상을 멈추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교통·재정·도시정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서 자료 분석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세교2지구 개발과 남촌오거리 일대 교통 혼잡 문제와 관련해 교통영향평가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 점검을 반복하며 시민 이동권을 중심에 둔 정책 보완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집행부의 계획 보완과 정책 재검토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가 됐다. 또한 주민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활동도 주요 평가 요소로 꼽혔다. 전 의원은 세마역·오산동·한신더휴 등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민원에 배차 간격과 탑승률을 직접 점검한 뒤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버스

“주민 목소리 시정에 반영”…화성특례시, 동탄2 입주자대표와 4분기 소통간담회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는 19일 오후 2시, 동탄출장소 중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와 2024년 4분기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입주자대표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내 주요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동천 공원 내 시설물 보수,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 규제 강화 요청 등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안건을 비롯해 동탄2신도시 전반의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생활 인프라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은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 측은 “정례적인 소통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