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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상반기 ‘경기 흙향기 맨발길’ 403개소 조성 !!

도민 건강 증진 및 자연친화 도시 조성 위해 맨발걷기 활성화
전문가, 시군 담당자와 함께 안전·유지관리 등 현장 의견 수렴

경기도가 2026년까지 ‘경기 흙향기 맨발길’을 1천 개 확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맨발길 403개소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27일 하남시 풍산근린3호공원 맨발길과 나룰도서관에서 현장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 흙향기 맨발길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1월 13일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선포식’에서 읍면동 603개에 최소한 1개 이상씩,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맨발길 1천 개 만드는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첫해인 올해 상반기에는 403개의 맨발길을 조성한다. 건식(마사토 주재료의 황토 배합) 377개, 습식(황토 주재료의 마사토 배합) 3개, 모래 14개, 황토족탕(황토 주재료로 족욕 효과 가능) 9개 등이다. 사업비는 369억 1,400만 원(도비 70%, 시군비 30%)이다.

 

사업 대상지는 시군 수요조사 등을 통해 도와 시군 간 협의로 선정한다. 도는 기존 조성된 108개, 올해 상반기 사업량 403개, 내년 사업량 489개를 통해 목표량 1천 개를 달성할 예정이다.

 

이외 가이드라인에는 설계‧시공‧안전관리 표준, 경기도의 정책 추진 방향, 시군 협력 체계, 안전사고 예방, 시설 유지보수, 민원 대응 등이 포함됐다.

 

한편 도는 이날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에 맞춰 31개 시군 담당자가 참여하는 현장 토론회를 진행했다. 맨발걷기 효과 교육, 가이드라인 설명, 사례 발표를 통해 성공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맨발길 체험으로 실제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경기도의회 김성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을 비롯해 31개 시군의 담당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맨발로 걷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현장 토론회에서 수렴한 시군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맨발길 조성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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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어린이 생태 감수성 키우는 '논 산책, 텃밭여행'과 함께 제8회 고사리 손 그림전시회 개최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가 오는 8월 22일까지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2층 노노카페에서 '제8회 고사리 손 그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영유아들이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전통 발효식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그린 그림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이로운 곰팡이’로, 쌀과 콩, 메주, 버섯 등 다양한 식재료를 관찰하고 발효 과정을 경험한 아이들이 곰팡이의 가치와 전통 발효식문화의 중요성을 순수한 시선으로 표현했다. 작품에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자연의 원리,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이 담겨 있다. 전시 작품은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발효와 생태, 식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영 농정해양국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식문화의 중요성과 발효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미래세대뿐 아니라 교직원과 시민 모두가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