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작은 무대, 큰 공감’을 추구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살롱콘서트 ‘휴’(休, HUE)가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4월 11일부터 26일까지 복합문화공간에서 7번의 무대를 선보인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무대를 잃은 독립음악인들과 이들의 음악을 아끼는 청중들을 위해 시작했던 살롱콘서트 ‘휴’(休, HUE)는 전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수의 뮤지션에 집중된 대한민국 대중음악 시장 환경에서 묵묵하게 현시대를 목도하며 나아가고 있는 독립음악 뮤지션들과 함께한다.
작지만 묵직한 100석의 공연장
살롱콘서트 ‘휴’(休, HUE)가 진행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복합문화공간은 100여 석의 소규모 무대이지만, 저만의 감각으로 담담하게 노래하는 이들과 지친 삶 속에서 음악으로 위로받는 관객들에겐 서로의 이야기와 노래에 고요하게 마주하는 소중한 공간이다.
그래서 100석의 공연장은 절실한 공감으로 가득 찬 묵직한 무대로 거듭난다.
프로그램 선정위원의 스펙트럼을 넓히다.
살롱콘서트 ‘휴’는 해마다 음악평론가, 대중음악 기획자, 음악공간 운영자, 언론‧매체 운영자 등 라인업 선정위원의 스펙트럼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프로그래머 이진우, 대중음악평론가 김학선과 더불어 음악 큐레이터이자 평론가, ‘EARS MAG’ 편집장 신샘이와 대중음악평론가 정병욱이 선정위원으로 새로이 합류했다.
다양한 장르적 결합과 독창성이 빛나는 7번의 무대
젊은 선정위원의 합류에 힘입어 선정된 뮤지션 또한 새롭고 신선하다.
한국 전통음악과 대중음악, 포크, 재즈, 아이리시, 보사노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적 결합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라인업이 준비됐다.
4월 11일, 올해의 첫 무대는 유기적이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 강지원이 장식한다.
이어 12일에는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감성을 결합한 싱어송라이터 삼산이 국악의 정서를 대중적인 사운드로 풀어낸다.
몽환적인 음악과 풍경을 노래해 2025 한국대중음악상 ‘포크 음반’상을 수상한 사이키델릭 포크 밴드 모허가 18일을 책임지며, 다음 날인 19일에는 따뜻한 재즈 스탠다드를 선보이는 루카 마이너가 남성 재즈 보컬 스타의 등장을 알린다.
영민한 음악 프로듀서인 단편선과 복수의 연주자로 구성되어 철저하게 정돈된 음악으로 2025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과 ‘모던록 음반’상을 받은 단편선 순간들이 24일을 빛낸다.
25일에는 보사노바의 본질을 탐구하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나희경이 잔잔한 파도 같은 그만의 음악으로 관객을 이끈다.
26일은 특별히 대한민국 음악시장의 다변화와 로컬 음악계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로컬 스테이지(Local Stage)’가 열린다.
깊고 서정적인 포크음악을 선보이며 2025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산만한 시선과 7, 80년대 스타일의 포크 음악을 기반으로 서툰 사랑을 노래하는 포크 싱어송라이터 조은세의 무대를 추천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대형 공연장을 가득 메울 관객들을 불러 모을 순 없지만, 독립음악인들이 그려낸 세계를 들려줄 무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 ‘살롱콘서트 휴’”라며 “음악가와 관객이 서로 위로하고 공감하며 새 힘을 얻어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뚜렷한 개성과 깊은 음악성으로 무장한 2025 살롱콘서트 ‘휴’(休, HUE)는 회차당 100석이 오픈되며,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능하다. 회차당 전석 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