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교육

“평가를 다시 묻다” 수업-평가-성장, 그 연결의 힘! AI야, 채점을 도와줘!’평가 혁신 이끄는 시흥의 도전

시흥교육지원청은 6월 10일부터 ‘성장이 있는 평가’를 주제로 중등 성취평가제 연수를 시작

 

(케이엠뉴스) 시흥교육지원청은 6월 10일부터 ‘성장이 있는 평가’라는 주제로 2025 중등 성취평가제 연수를 본격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평가에 대한 교원들의 선입견을 해소하고, 성취평가제의 본질을 되짚으며 수업-교육과정-평가의 연계성을 강화해 학생의 역량 및 성장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취평가제는 이미 도입되어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여전히 ‘익숙하지만 낯선 제도’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이에 시흥교육지원청은 ‘평가를 만나다–배우다–만들다’는 주제 아래, 관리자, 교과 교사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를 기획했다.

 

6월부터 진행되는 연수는 △평가문항 제작 직무연수 △AI 활용 서논술형 평가 채점 직무연수 △아하!고정분할 추정분할 직무연수 △중등 관리자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학생역량을 기르는 평가에 대한 철학 △고1 고교학점제에서의 평가 의미 찾아가기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되며, 주중 방과후, 주말 등 교원들의 일정과 수업 부담을 고려하여 다양한 시간대로 운영된다.

 

연수의 시작은 6월 10일 화요일 오후 4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문제를 만드는 게 문제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연수에서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평가 문항 제작 방법에 대해 탐색하며, 평가 설계의 방향과 구체적 사례를 함께 다뤘다.

 

이어 6월 13일 금요일에는 성취평가제 도입 이후 각 학교에서 교사, 전문적학습공동체, 학교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는 성취평가제 모니터링 사례를 중심으로 한 연수가 열린다. 이는 성취평가제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교사 간 학습공동체의 협업이 평가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6월 19일에는 중등 관리자 대상 연수가 예정되어 있다. 이 연수는 성취평가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사에게 지원과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관리자의 역할, 즉 '수퍼비전'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연수는 6월 24일 열리는 ‘AI야, 채점을 도와줘’라는 제목의 연수이다. 서논술형 평가에 대한 부담 요인 중 하나인 채점 시간과 피드백 제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의 AI 채점 도구인 ‘하이러닝’을 활용한 실제 적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논술형 평가를 보다 현실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7월에는 교과목별 심화 연수와 평가의 의미를 되짚는 성찰형 연수,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등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이번 연수에 지원한 교사들의 열의에 감사한 마음이며, 성취평가를 통해 교사들이 평가를 단순한 성적 산출의 방법이 아닌, 학생을 성장시키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과정으로 인식하길 바란다”며 “평가의 본래 목적을 되찾고, 수업과 연결된 평가가 자리잡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 꿈두레도서관, '2025년도 1박 2일 독서캠프' 성료
(케이엠뉴스) 오산시는 꿈두레도서관에서 초등학생 가족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1박 2일 독서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캠프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봄나무 꾸미기 ▲가족 사용설명서 만들기 ▲그림자극 만들기 ▲바닷속 꾸미기 등 다양한 독서 연계 체험을 통해 통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친구가 함께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독서의 즐거움은 물론,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캠프는 시민독서단체와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기획·운영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독서캠프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이색적인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