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교육

수원교육지원청, 사교육 경감을 위한 ‘수학‧과학 공유학교’여름방학 집중 운영

맞춤형 14개 프로그램, 지역 이공계 인프라 활용 미래역량 키운다

 

(케이엠뉴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이공계 거점기관과 협력해 초‧중‧고 학생을 위한 '수학‧과학 공유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과학고, 과학중점학교, 영재교육원, 발명교육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수원의 우수 교육 인프라를 총동원해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학‧과학 공유학교’는 여름방학 기간(7~8월)에 초‧중‧고 학생의 발달단계와 수준에 맞는 총 14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프로그램은 생활 속 수학․과학 원리 체득, 프로젝트 협력학습, 진로 연계 심화탐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툭히, 단순 체험을 넘어 수학‧과학 교과의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해 원리와 사고를 확장하며 탐구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은 창의융합 및 문제해결 중심 ▲중학생은 탐구 중심 프로젝트 학습 ▲고등학생은 첨단기술 및 진로 연계 심화탐구 등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초등학생

‘수요리(행궁동 어울림센터)’: 요리 미션을 통해 수학 개념 이해

‘수학 보드게임(수원금호초)’: 보드게임을 제작하며 창의력 강화

‘미래 영재를 위한 창의적 문제해결(영재교육원)’: 실생활 문제 탐구 활동

‘발명창업(발명교육센터)’: 발명창업가 사례 체험 및 발명품 만들기

‘푸드앤사이언스랩(서호중)’: 음식과 요리를 통한 과학원리 탐구

‘수원 셜록키즈(영동초)’: 추리 게임과 실험을 통한 과학적 사고력 향상

• 중학생

‘프로젝트 수학(행궁동 어울림센터)’: 수학 개념을 이용한 프로젝트 학습

‘흥이 나는 수학(대추골도서관)’: 다양한 수학 도전과제 해결

‘과학중점학교 실험교실(효원고)’: 심화 실험을 통한 과학적 탐구 확장

‘3D 창작 세상(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메이커 교육과 미래 진로 탐색

• 고등학생

‘이치수학(행궁동 어울림센터)’: 사회·문화·경제 등 실생활의 수학적 분석

‘정수론과 암호’, ‘허수, 현실을 계산하다(경기과학고)’: 수학의 구조와 원리를 깊이 배우는 심화 탐구

‘양자기술로 만드는 미래 세상(한국나노기술원)’: 첨단과학 및 반도체 실습

 

오는 9월부터는 ‘AI를 품은 수학’, ‘알고리즘과 수학적 안목’, ‘생명과학 실험 프로젝트’, ‘융합과학 탐구’ 등 미래형 신규 강좌도 추가되어 수요자 중심의 이공계 교육과정을 연중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학생들의 발달단계와 흥미에 맞춘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며 “지역의 우수 교육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미래 이공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안내 및 참가신청은 경기공유학교 온라인 시스템과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여름방학(7~8월) 중 운영되는 프로그램 참가자는 7월 4일까지 모집한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 꿈두레도서관, '2025년도 1박 2일 독서캠프' 성료
(케이엠뉴스) 오산시는 꿈두레도서관에서 초등학생 가족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1박 2일 독서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캠프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봄나무 꾸미기 ▲가족 사용설명서 만들기 ▲그림자극 만들기 ▲바닷속 꾸미기 등 다양한 독서 연계 체험을 통해 통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친구가 함께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독서의 즐거움은 물론,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캠프는 시민독서단체와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기획·운영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독서캠프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이색적인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