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8월 27일(수)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바른 AI‧디지털 생활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이 건강한 AI‧디지털 활용 방법을 이해하고, 미디어 창작 경험을 통해 디지털‧미디어 활용 역량을 제고하고자 기획되었다.

전국 초‧중‧고교 청소년 대상 ‘AI‧디지털 역기능 예방’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영상, 만화, 카드뉴스, 포스터 등 총 376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1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총 2팀으로, 「[LIVE] 디지털로 디톡스 즉시 실현!(서울 영동일고 차은유 외 1명)」은 미디어 과의존과 가짜뉴스 등 디지털 역기능 예방을 위해 개인의 리터러시 역량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홈쇼핑 방송 형식으로 유쾌하게 표현해 방송통신위원장상을 받았으며, 「AI 친구 나나(인천 아람초 유나은 외 4명)」는 AI로봇에 의존하는 학생이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디지털 과의존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웹드라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바르게 써요! AI(경남 신주초 정다연 외 4명, LG헬로비전 대표이사상)」, 「SNS에 휘둘린 나(서울 미성초 신윤정 외 2명,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 「AI를 믿었더니…(경남 신주초 엄지안 외 3명,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등 3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행복바이러스 만들기(경북 안강제일초 김지환,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 「장난이 아니야! 딥페이크는 범죄예요!(경기 도이초 박하윤 외 4명,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 「뒷페이크(서울 연지초 이은채 외 4명,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등 3편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카카오톡 예절 우리 함께 배워요!(경북 호계초 김송현)」, 「확인하시오.(세종 종촌고 김다현)」, 「스마트폰 과의존의 심각성(서울 신사중 최희서 외 3명)」, 「당신은 게임 때문에 더 소중한 것을 잃으시겠습니까?(인천 아람초 황주아 외 3명)」, 「게임중독의 위험성(서울 신사중 임소연 외 3명)」, 「핸드폰 사용 줄이기(제주 한라초 이루이 외 5명)」등 6편이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장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열린 행사 ‘2025 서울미디어페어’(8.27~28)에서는 미디어 분야 전문가 특강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최철호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AI와 디지털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균형 있게 이해하고, 이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과정에서 나온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디어가 건강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문화 확산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