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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공인 문화자치 페스타, 화성특례시에서 펼쳐지다

2025 문화자치 페스타, 오는 9월 27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

 

(케이엠뉴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9월 27일 14시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및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2025 문화자치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는 재단이 주최하고 재단과 화성시 문화자치 참여 시민협의체가 공동주관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자치 실현이라는 취지 아래, 시민협의체 위원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연과 체험, 전시, 정책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문화자치 페스타는 ‘문화자치 생태계 6요소(보다→듣다→느끼다→알다→행동하다→알리다)’를 주제로, 시민협의체 5개 분과가 각기 다른 체험부스와 공연 콘텐츠를 선보인다. 페스타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저녁 6시 30분까지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5 문화자치 페스타는 시민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주체적 기획자로서 참여하는 점에서 특별하다. 공연전시콘텐츠(문학), 생활예술, 문화예술교육, 예술지원(장애예술), 청년예술 5개 분과가 페스타 프로그램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하며 현장형 문화정책 실험의 장을 만들어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1인 오케스트라 엘렉톤, 클래식 음악 여행, 소리야놀자, 장애예술단체 공연, 발달장애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분과별 체험 부스에서는 화성시 문화예술공간 부루마블과 시민협의체 위원들의 매듭체험, 짚풀공예, 작은 전시회, 역사체험, 음악치료, 심리검사, 캔들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화성시 문화예술정책에 관한 토론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장애예술인, 청년예술가 등 다양한 시민 주체들이 콘텐츠를 직접 구성함으로서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시민 주도 문화정책 실현의 시작점으로 기획되어, 재단과 시민협의체는 이후에도 정기적인 회의와 분과 활동을 통해 정책 제안과 문화 협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문화자치는 제도나 선언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가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페스타를 통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문화거버넌스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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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예술단, 첫 창작 뮤지컬 '틸틸과 미틸' 오는 21일 화성아트홀 개최
(케이엠뉴스) 재단법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시 예술단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창작 뮤지컬 《틸틸과 미틸》을 오는 11월 21일 오후 7시 30분,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벨기에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고전 명작 《파랑새》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의 핵심 메시지인 ‘진정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다’는 보편적 진리를, 한국적 정서와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해석해 관객에게 전한다. 이는 화성시 예술단이 기획·제작한 첫 창작 뮤지컬로서, 화성시의 지역성과 정서를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뮤지컬 《틸틸과 미틸》은 화성시 국악단 김현섭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연극 연출가 김시화, 작곡가 겸 극작가 황호준 등 실력파 제작진이 협력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현섭 예술감독은 “국악이 가진 깊은 정서와 현대적 무대 언어가 만나,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을 만들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시화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원작의 세계를 시적인 이미지와 섬세한 움직임으로 구현해 관객을 자매의 여정에 깊이 몰입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