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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획]노인 일자리부터 건강·돌봄까지… 고양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만든다

전국 최초 개발 ‘고양형 고령자 생산지표’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케이엠뉴스) 고양특례시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 노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이고 체감 가능한 방식으로 강화하고 있다.

 

시는 민선8기 공약으로 고령자 생산지표 개발, 맞춤형 건강관리, AI 돌봄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노인인구 19만 2,887명(총인구 대비 18.2%, 금년 8월 기준) 시대에 어르신들이 활력 있고 안전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초고령사회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노인 정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촘촘한 복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형 고령자 생산지표’ 토대로 연구 이어가… 10월 ‘일자리 혁신 포럼’ 개최

 

고양시는 오는 10월 23일 지속 가능한 고령자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고령자 일자리 혁신 포럼’을 연다. 전문가, 실무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일자리 개발을 위한 정책과 실천적 아이디어를 논의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고령자 생산지표 적용 및 생산활동 강화 방안’과 ‘고령자 고용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 지표를 구체화하고 고양시 차원의 고용 활성화 방안을 도출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고양시 고령자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연구가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전국 최초 개발된 ‘고양형 고령자 생산지표’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고령자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과 ‘역량 개발’에 초점을 둔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고령자 생산지표는 고용(29개)과 역량·교육(17개) 등 총 46개 영역으로 구성돼 고령자의 생산활동과 역량에 관한 현황·욕구·정책·사회문화적 특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어르신 건강주치의’로 맞춤형 건강관리… 경로당 건강대학, 홈스피탈 등 서비스 다각화

 

고양시 노인실태 및 욕구분석 조사 결과(2022)에 따르면 노인의 17.8%는 자신의 신체 건강 상태를 나쁘다고 평가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1인 가구에 소득이 낮을수록 나쁘다고 응답했다. 또 93.9%는 평균 약 3가지 질환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어르신 건강주치의제와 헬스케어’ 공약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지난 2022년 7월 고양시 한의사회와 협약을 맺어 본격 추진을 시작했으며 현재 지역 내 경로당과 복지관 40개소, 한의원 28개소에서 참여하고 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한의사와 보건소 간호사가 찾아가 기초 건강 상담, 진맥, 침술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참가자 3,68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재참여 희망 비율이 95%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고양행복 경로당 건강대학’, ‘청춘88 운동 프로그램’ 등을 6~8주에 걸쳐 운영한다. 보건교육·인지훈련·신체활동·웃음치료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해 고령자의 신체·인지기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각 보건소별로 특화 사업을 추진해 ‘찾아가는 홈스피탈’, ‘어르신 방문 구강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부전화, 로봇, 스마트워치 등 인공지능(AI) 돌봄 플랫폼으로 건강·안전 지켜

 

고양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 운영에 집중한다. 그중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 치매환자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식사·수면·건강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시는 지난 2022년 5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3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돌봄 로봇과 스피커도 활용하고 있다. 현재 100명에게 로봇을, 30명에게 스피커를 대여해 주고 포괄적인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위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긴급 SOS 기능도 있어 안전 공백을 최소화한다.

 

한편 고령자의 복약과 만성질환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건강스위치 온(on)’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50명을 선정해 실시간 복약 알림과 기록, 맞춤형 복약 지도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질환별 영양·운동 처방 교육을 실시해 대상자의 자기 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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