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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癸卯年) 화성시 정명근 시장 신년사

존경하는 97만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 바라며, 시민을 위해 토끼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부지런히 일하는 화성시가 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리겠습니다.

 

지난 해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의 슬로건 아래 민선8기 화성시의 첫걸음을 내딛으며, 시민들께서 바라는 시정이 무엇인지 듣기 위해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추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실천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시민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금을 지급하고, 주민세를 감면했습니다.

또한 자살예방핫라인을 운영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했습니다.

 

아울러 5회에 걸쳐 ‘시민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를 진행하며 앞으로 화성시가 나아갈 길에 대해

시민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2022년, 화성시는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동안 어느 지자체도 이루지 못한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6년 연속 전국 1위, GRDP(지역내총생산) 81조원 달성 등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시민의 삶과 연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하며 도시의 내실을 다져오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이 국토부 승인을 받았으며, 동탄 트램은 기본설계에 착수하여 13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화성시가 이룬 성과는 어느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시민부터 공직자까지 화성시를 사랑하는 모두가 희망찬 화성을 만들고자 노력한 소중한 결실입니다.

 

이를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아 2023년에도 변함없이 시민과 함께하고 소통하며 공직자들과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2023년은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모두가 말합니다. 비록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이 삶의 현장에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먼저 민생을 튼튼하게 만들겠습니다.

 

갈수록 소득이 줄어드는 1차산업 종사자를 위해 농어민기본소득을 추진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경영 안정을 돕겠습니다.

 

또한 지역화폐 인센티브의 지속 지급을 통해 소비의 선순환을 도모하고, 사회적경제 분야를 꾸준히 육성하여 상생과 협력의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안전은 항상 먼저 준비해야 하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안전 매뉴얼을 정비하고, 전 분야에 걸쳐 꼼꼼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삶의 질이 높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화성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드높이기 위해서는

균형발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화성시균형발전위원회와 시정연구원 설립을 통해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2023년 화성시에 100만 시민의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성특례시 출범을 준비하는 한편, 특례시에 걸맞은 대도시 행정체계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우리 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일반구 설치를 이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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