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함께 기억한다” 안양시, 4.3역사 알리기 팸투어 참여

안양시 등 9개 교류도시 제주 방문해 3일간 4.3유적지 탐방

 

(케이엠뉴스) 안양시는 서귀포시에서 주관한 ‘4.3역사 알리기 팸투어’에 참여해 제주의 아픈 역사를 함께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안양시와 군산·안성·여수·의왕·이천·태백시 및 장흥군, 용산구 등 서귀포시와 교류를 맺은 9개 시군구의 홍보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투어는 제주4.3평화공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평화공원은 4.3희생자 유해 400여구가 안치된 봉안관을 비롯해 4.3희생자로 공식 인정된 1만 4천여명의 위패가 놓인 봉안실 등 추모와 기억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이어 방문한 서귀포시청에서 이종우 시장은 “4.3역사 바로알기는 제주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 현대사의 아픔을 되돌아보는 과정”이라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주의 아픔을 모두의 역사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번 투어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후의 일정은 제주 전역에 남아 있는 4.3유적지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1948년 시작된 ‘초토화작전’ 당시 토벌대는 해안선으로부터 5km 이상 지역 통행자에 대한 무조건 사살을 포고했기에 4.3의 기억이 남겨진 유적지는 도 전역에 분포돼있다.

수없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성산일출봉과 정방폭포 등의 명소를 포함한 제주도 곳곳에는 여전히 아물지 않은 당시의 생채기가 눈길이 닿지 않는 한켠에 조용히 그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제주4.3사건은 1947년 3.1절 기념대회에서의 경찰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의 무장투쟁을 거쳐 총 7년 7개월간 이어진 토벌과 민간인 학살의 시기를 아우르고 있다.

분단 및 전쟁과 맞물린 다층적 성격으로 인해 지금도 공식적인 명칭이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2000년 제주4.3사건 특별법을 제정했고 2003년에는 진상조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보고서는 4.3희생자 수를 25000~30000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희생자 유해 발굴 및 유족 확인 사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의회, 궐동 1인가구 밀집 지역 ‘로컬브랜딩 지역재생 전략’ 연구 착수 !!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 의원연구단체 ‘궐동 1인가구 밀집 지역 “로컬브랜딩 지역재생” 연구회’가 13일 제2회의실에서 ‘궐동 로컬브랜딩 지역재생 전략 탐색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회는 대표의원인 전도현 의원을 중심으로 조미선, 전예슬 의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1인 가구가 집중된 오산시 궐동 지역을 대상으로 로컬브랜딩을 접목한 지역 맞춤형 재생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회에서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문제 해소, 지역 자원 활용, 민관 협력 기반 마련 등을 종합 검토해 누구나 살고 싶은 궐동 만들기를 위한 기초자료와 정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궐동 1인가구의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 심층 인터뷰(FGI) 및 설문조사, 유사 사례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회의, 로컬브랜딩 정책 분석 등이 여러 각도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도현 대표의원은 “급속히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응해 지역 맞춤형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연구가 오산형 1인 가구 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조례 제정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동탄트램 신속한 재입찰 추진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2신도시의 핵심 철도사업인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동탄트램)’이 최근 입찰에서 유찰됨에 따라 유찰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전문가 자문과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신속하게 재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탄트램 건설사업의 발주금액은 약 6,114억원으로 실시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 입찰로 진행되었으나, 최근 건설업계 전반의 경기 침체와 원가 상승, 고환율 장기화로 인한 외산 자재비용 증가 등 복합적인 여건에 따라 유찰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명근 시장은 유찰 직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유찰 원인 분석과 입찰 유도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건설업계의 동향 파악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재입찰 시에는 설계 및 발주 조건을 완화하여 반드시 입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트램은 화성시 동탄지역의 교통체계를 개선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입찰 조건 개선과 함께 사업성을 강화하여 신속히 재입찰을 추진할 것”이라며, “동탄트램 건설의 전체 사업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여 올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반드시 착공할 수 있도록 세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