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글로벌기업 유치에 필요한 건 열정?”…안양시 답변에 기업유치 빨간불 우려

 

(케이엠뉴스) 안양시가 만안구와 동안구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시청사 이전과 글로벌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담당부서인 안양시 신성장전략과에서 글로벌기업 유치에 가장 필요한 역량이 ‘열정’이라고 답변하는 웃지 못 할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일 안양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시청사 이전을 비롯한 글로벌기업 유치을 위한 안양시의 계획을 묻는 질의가 잇따랐다.

이날 의원들은 안양시가 유치하고자 하는 글로벌기업의 정의, 기업 유치에 필요한 핵심역량, 기업유치전략 등을 질의했으나, 담당부서의 미흡한 답변으로 인해 시청사 이전과 기업 유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도현 의원은 “신성장동력이 될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공감하지만, 세계적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시기에 기업 유치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고민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고 지적하며 “기업 유치는 업종과 형태에 따라 다양한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열정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안양시가 모집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유치추진위원회 추진단장의 자격요건에 ‘학사 취득 후 5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이라고 규정된 것을 두고 “안양시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사업을 기업 기준 대리급 사원에게 맡기겠다는 무책임한 공고”고 꼬집으며 “최소기준에 맞출 것이 아니라, 삼고초려해서라도 유능한 인재를 모셔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4월 18일 시청사 부지의 전략적 활용방안을 두고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인근 도시에 비해 부족한 기업 인프라와 높은 주거지 비율 등을 기업 유치의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기업 유치를 위한 체계적이고 꼼꼼한 전략과 책임이 필요함을 강조한 바 있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의회, 궐동 1인가구 밀집 지역 ‘로컬브랜딩 지역재생 전략’ 연구 착수 !!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 의원연구단체 ‘궐동 1인가구 밀집 지역 “로컬브랜딩 지역재생” 연구회’가 13일 제2회의실에서 ‘궐동 로컬브랜딩 지역재생 전략 탐색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회는 대표의원인 전도현 의원을 중심으로 조미선, 전예슬 의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1인 가구가 집중된 오산시 궐동 지역을 대상으로 로컬브랜딩을 접목한 지역 맞춤형 재생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회에서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문제 해소, 지역 자원 활용, 민관 협력 기반 마련 등을 종합 검토해 누구나 살고 싶은 궐동 만들기를 위한 기초자료와 정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궐동 1인가구의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 심층 인터뷰(FGI) 및 설문조사, 유사 사례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회의, 로컬브랜딩 정책 분석 등이 여러 각도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도현 대표의원은 “급속히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응해 지역 맞춤형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연구가 오산형 1인 가구 정책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조례 제정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동탄트램 신속한 재입찰 추진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2신도시의 핵심 철도사업인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동탄트램)’이 최근 입찰에서 유찰됨에 따라 유찰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전문가 자문과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신속하게 재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탄트램 건설사업의 발주금액은 약 6,114억원으로 실시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 입찰로 진행되었으나, 최근 건설업계 전반의 경기 침체와 원가 상승, 고환율 장기화로 인한 외산 자재비용 증가 등 복합적인 여건에 따라 유찰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명근 시장은 유찰 직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유찰 원인 분석과 입찰 유도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건설업계의 동향 파악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재입찰 시에는 설계 및 발주 조건을 완화하여 반드시 입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트램은 화성시 동탄지역의 교통체계를 개선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입찰 조건 개선과 함께 사업성을 강화하여 신속히 재입찰을 추진할 것”이라며, “동탄트램 건설의 전체 사업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여 올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반드시 착공할 수 있도록 세심